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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울진 왕피천공원 20년 만에 탈바꿈…"센트럴파크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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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울진 왕피천공원 리뉴얼 조감도. 울진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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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을 대표하는 관광지이자 유원지인 왕피천공원이 뉴욕 센트럴파크와 같은 세계적 수준의 공원으로 변신한다.

울진군은 왕피천공원 조성 20년을 맞아 공원 일대를 전국 최고의 관광단지로 만들기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왕피천공원은 지난 2005년 친환경엑스포 개최를 위해 조성한 뒤 울진을 대표하는 유원지로 자리 잡았지만 시설 노후화로 이용객 증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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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직선적이고 단절된 구조로 인해 왕피천, 수산송림 등 뛰어난 생태자원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울진군은 왕피천공원을 영국 하이드파크, 뉴욕 센트럴파크 등 세계적 수준의 공원과 견줄 수 있도록 새롭게 단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해 7월부터는 왕피천공원 리노베이션 연구용역도 추진하고 있고, 지난 20일에는 중간보고회를 갖고 공원 공간을 전면 재구조화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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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친수형 광장과 하늘숲길과 같은 특화공간을 만들고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해 관광객들이 체류하면서 즐길 수 있는 공원으로 만들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방정원 조성사업에 나서고 유기농복합서비스지원단지 조성과 사계절 오션리조트 유치에도 힘을 쏟아 왕피천 일대를 사계절 휴양단지로 육성할 방침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리노베이션 사업이 체류형 관광의 마중물이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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