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안상열 재정관리관 주재로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열고 중점 관리 대상 사업 예산 총 109조8000억원 중 95조원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국기와 정부기가 펄럭이고 있다.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재정집행 외 공공기관 투자는 지난달 말 기준 51조1000억원(집행률 80.5%), 민간투자는 4조3000억원(75.8%) 집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각각 연간 집행 목표는 63조5000억원, 5조7000억원이다.
다만 기재부는 연간 계획인 561조6000억원 기준으로는, 상반기 63.6%(357조5000억원)를 집행한 이후 실적을 따로 집계하진 않았다. 올해 발생한 세수 결손에 따라 7조~9조원가량이 ‘불용’ 처리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기존 예상 대비 연간 집행률은 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안상열 기재부 재정관리관은 “하반기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지속적인 집행 점검을 통해 재정이 체감경기 개선을 위한 적극적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각 부처가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세종=박소정 기자(soj@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