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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 (목)

LG전자, 냉난방공조 사업본부 신설…B2B 시장 확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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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조직개편 및 인사 단행

임원인사로 총 42명 승진

인더뉴스

LG전자 CI.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21일 이사회 승인을 거쳐 2025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조직개편은 제품 단위로 나뉘어 있던 기존 사업본부 체제를 넘어 ▲사업 잠재력 극대화 ▲플랫폼 기반 서비스사업 강화 ▲B2B(기업간거래) 가속화 ▲유망 분야 신성장동력 확보 등의 포트폴리오 혁신 전략을 가속화하고 조직 간 시너지를 높이는 '사업본부 재편(Re-Grouping)'이 골자입니다.

동시에 각 사업의 고객과 시장 특성을 고려, 운영 효율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는 것이 LG전자의 설명입니다.

LG전자는 사업본부의 대대적 재편을 단행했습니다.

HVAC(냉난방공조) 사업 성장을 위해 사업본부를 신설하고 해외영업본부에 해외 B2B 컨트롤타워 역할을 새롭게 부여했습니다.

플랫폼 기반 서비스사업의 본격 확대를 위해 TV, 모니터, 사이니지 등 디스플레이 기반 사업을 통합 운영하며 신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인 사업은 안정적인 지원이 가능하고 사업 간 관련성이 높은 사업본부로 재배치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4개 사업본부는 모두 명칭 뒤로 '솔루션(Solution)'을 붙이기로 했습니다.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이라는 2030 미래비전의 지향점을 고려한 사업 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변경입니다.

역할과 명칭도 재편합니다.

먼저, H&A사업본부는 HS사업본부로 명칭을 변경하며 LG 씽큐의 기획, 개발, 운영을 담당하는 플랫폼사업센터를 본부 직속으로 두고 AI홈 솔루션 사업을 주도해 나갑니다. 기존 H&A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이 이어서 HS사업본부장을 맡습니다.

HE사업본부는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이라는 지향점에 맞춰 MS사업본부로 명칭을 변경합니다. 기존 BS사업본부에서 IT 및 ID 사업부를 이관 받아 TV 사업과 통합 운영하며 박형세 사장이 MS사업본부장을 맡습니다.

MS사업본부는 스마트 TV 중심이던 webOS 적용 제품을 모니터, 사이니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등으로 확대하며 플랫폼 기반 서비스사업의 영역을 확장해 나갑니다.

VS사업본부는 차량용 부품 공급업체를 넘어 차량 전반에 걸친 혁신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명칭을 Vehicle component Solutions(차량용 부품 솔루션)사업본부에서 Vehicle Solution(차량용 솔루션)사업본부로 변경합니다. 사업본부장은 은석현 부사장이 이어서 맡습니다.

신설 ES사업본부는 HVAC 사업을 기존 H&A사업본부에서 분리해 별도 사업본부 체제로 꾸린 조직입니다.

LG전자는 수주 기반으로 운영되는 HVAC 사업의 본질과 시장 및 고객 특성을 고려할 때 생활가전 사업과는 분리된 독립 사업본부로 운영하는 것이 사업의 미래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 극대화에 최선의 방안이라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S사업본부는 기존 BS사업본부 산하 전기차 충전사업 또한 이관 받아 매출액 1조원 이상 규모의 조기 전력화를 추진합니다. 이에 따라 ES사업본부는 클린테크(Clean Tech) 분야에서 B2B 사업 성장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됩니다.

신임 ES사업본부장은 HVAC 사업과 전략의 연속성 차원에서 기존 이재성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이 맡습니다.

이에 더해, LG전자는 해외 지역 B2B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영업본부 산하에 B2B사업역량강화담당을 신설합니다.

미래전략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는 CSO부문에는 전사 AI 컨트롤타워 역할을 추가로 부여해 AI 전환에 속도를 더할 예정이며 전사 디지털전환 총괄조직 CDO부문은 DX센터로 재편해 CSO부문 산하로 두고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경영성과 창출을 추진합니다.

LG전자는 내년 임원 인사로 사장 1명, 부사장 4명, 전무 8명, 상무 29명 등 총 42명(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1명 포함)의 승진을 단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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