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세아홀딩스] |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세아홀딩스가 21일 공시를 통해 2024년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세아홀딩스는 이번 계획을 통해 오는 2027년까지 ROE(자기자본이익률) 6%, 2026년까지 주주환원금액 250억원, PBR(주가순자산비율) 0.5배 달성을 목표로 설정하며, 저평가 상태를 해소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세아홀딩스는 별도 재무 기준 당기순이익의 60%를 주주환원에 활용하며,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해 2026년까지 환원 규모를 25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일반주주를 위한 차등배당 정책도 유지해 주당 250~500원의 추가 배당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2024년 최대주주 지분 일부를 매각해 유통 주식 비율을 7.4%에서 16.7%로 확대하고, 이를 통해 시장 유동성을 높여 기업가치 재평가를 유도할 계획이다.
세아홀딩스는 이러한 재무적 정책과 함께 철강산업 전반의 가치 사슬을 강화하며 기존 사업의 내실을 다지고, 고부가가치 신소재와 특수합금 사업으로 확장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프로젝트로는 미국 특수합금 소재 생산 법인(SST) 설립, 베트남 몰리브덴 생산 법인(SMV) 구축, 사우디아라비아 스테인리스 강관 생산 공장 설립이 포함된다. SST는 2026년 준공 후 항공우주와 방산 분야를 적극 공략할 예정이며, SMV는 아시아 시장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아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젝트는 연간 2만 톤 생산을 목표로 2025년 준공을 앞두고 있다.
더불어 세아홀딩스는 2030년까지 매출 9조원, ROE 8%를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신성장 투자 플랫폼을 활용해 미래 산업으로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친환경 솔루션, AI 보안 등 기술 혁신 기업에 투자하며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전략도 병행한다.
세아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계획은 회사의 내재가치를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포괄적인 전략"이라며, "시장과 주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투명하고 일관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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