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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 (수)

잘 나가는 이동건-박하선이 '숏폼 드라마'를 찍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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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건 배우. 사진=FNC 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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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동건, 박하선이 숏폼 드라마에 캐스팅되었네."

숏폼 드라마가 인지도가 낮은 배우들과 아이돌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갈수록 제작비가 치솟는 상황에서 숏폼 드라마는 높은 가성비로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배우 이동건, 박하선은 숏폼 로맨스 드라마 '아무짝에 쓸모 없는 사랑'이 캐스팅을 마무리짓고 내년 1월 공개 예정으로 촬영에 들어간다. 배우 윤현민과 정혜성는 '싱글남녀' 촬영을 마무리하고 12월 공개를 앞두고 있다. 모두 플랫폼 '펄스픽(PulsePick)'를 통해 공개된다.

'아무짝에 쓸모 없는 사랑'과 '싱글남녀'는 '제빵왕 김탁구'부터 '힐러', '동네변호사 조들호', '7일의 왕비', '단, 하나의 사랑' 등 수많은 히트작을 탄생시킨 베테랑 연출자 이정섭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그런가 하면 코미디언 김민경도 '코드네임B: 국밥집요원들'을 통해 첫 주연에 나선다. '코드네임B: 국밥집요원들'은 올 상반기 히트작인 '밤에 피는 꽃'을 공동 연출한 이창우 PD가 연출을 맡는다. 12월 중에 펄스픽을 통해 공개한다.

숏폼 드라마에 유명 연예인 출연이 늘고 있는 것에 대해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현재 드라마 제작 환경과 숏폼의 장점이 맞물린 결과라는 평가가 가장 정답에 가깝다.

현재 방송계는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드라마로 제작비가 치솟았다. 경기 악화로 광고 매출이 줄어들었다. 갈수록 드라마 시장이 축소되고 있다. 배우들 또한 참여할 수 있는 작품이 줄어들었다.

반면 평균 50~150부작으로 제작되는 숏폼 드라마의 경우 100부작 기준 촬영 기간은 2주 정도, 제작비는 2억~3억 원에 불과하다. 최근 드라마 한 편당 평균 6개월, 100억 원 이상의 제작비가 소요되는 것과 뚜렷하게 비교된다. 이들은 기본 출연료는 최소한으로 하고 러닝 개런티를 받는 방식으로 출연료를 조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의선 펄스클릭 이사는 "숏폼 콘텐츠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며 새로운 세대를 중심으로 주요 엔터테인먼트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펄스픽은 이러한 시장 흐름 속에서 고퀄리티의 숏폼 드라마로 차별화하려고 있다.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독창적이고 몰입감 있는 콘텐츠 경험을 선사하겠다. 숏폼 콘텐츠 시장에서 선두주자로 새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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