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둥성 타이안 고신구 산둥리밍대학교에는 ‘산둥 타이안 리밍 예술궁’이 설립되어 있다.
산둥 타이안 리밍 예술궁은 국가 AAA급 명승지로 28개의 전문 박물관에 4만6000개 이상의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다.
관계자는 “이곳은 중국 반만년의 찬란한 문화를 전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며 “중국 전통문화는 5000년 이상 중화민족이 형성한 사상과 이념, 전통 미덕, 인문정신의 집합체로 중화민족의 독특한 사고방식과 정신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리밍예술궁에는 화하현판박물관, 인체오묘박물관, 한의약박물관, 도자기판화예술박물관, 청동기박물관, 옥기박물관, 고전이구박문관 등의 박물관과 50여 종의 유물, 4만6000여개의 소장품이 있다.
화하현판박물관은 현재 3200여 점의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중국에서 가장 완전하고, 규모가 크며 내용이 풍부하고 범위가 넓은 목조고판박물관으로 평가 받고 있다. 화하현판박물관이 소장한 현판 중에 가장 오래된 것은 남송 순의 시절의 ‘광록대부’다.
관계자는 “다양한 한의학 매장으로 구성된 한의학박물관에는 7000가지 이상의 한약이 있다”며 “중국 전통 의학의 역사적 회랑에 들어가는 느낌”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리밍예술궁에는 보물각을 닮은 찬장, 10여 톤 무게의 옥제품, 정교하고 아름다운 허텐위의 거대한 가구, 청나라 침대, 청명상하도, 천기백상의 중국 고대 화폐, 청동기, 문방사우, 고풍스런 고금관, 화려한 도자기 등 볼거리가 풍부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리밍예술궁은 중화문명의 중요한 발상지이자 유가 문화의 발상지에 위치하고 있다”며 “전통문화의 독특한 장점을 살려 다양한 형식으로 전통문화를 알리고, 찬란한 중화문화가 독특한 매력과 함께 빛을 발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최고봉 본부장 kbcho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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