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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배추 출하에 따라 배춧값이 점차 하락하면서 오늘(21일) 포기당 소매가격이 3천 원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이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배추 소매가격은 포기당 2천990원으로 하락했습니다.
배춧값이 2천 원대로 떨어진 것은 올해 1월 중순 이후 10개월 만입니다.
올해 8∼9월 폭염이 길게 이어지면서 여름 배추 생육이 부진했고 일부 생산지에서는 가뭄까지 겹치며 배추 소매가격은 지난 9월 27일 9천963원까지 치솟았습니다.
그러나 가을배추 출하가 본격화하자 배춧값이 지난 1일 4천 원대로 떨어졌고, 정부의 할인 지원 영향으로 배춧값은 지난 11일 3천 원대로 내렸습니다.
박예린 기자 ye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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