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섬유패션 공급망 협력…K-패션 진출방안 논의
(뒷줄 왼쪽에서 6번째)중국섬유산업연합회(CNTAC) 쑨뤠이쩌 회장과 (7번째)최병오 회장.(한국섬유산업연합회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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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20~22일 중국 광동성 동관시에서 개최된 '글로벌 의류 컨퍼런스(GAC) 2024'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GAC는 중국방직공업연합회(CNTAC)와 중국복장협회(CNGA)가 주관해 20여개국 섬유의류산업협회 및 유관단체, 의류패션기업 대표 등이 참가하는 글로벌 컨퍼런스다. 최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초청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한, 중, 일 및 이태리, 프랑스, ASEAN, 인도 등 주요국 섬유 의류산업 단체장이 참석하는 라운드테이블, 개막식 및 패션컬러/기술혁신/지속가능성 등에 대한 포럼과 패션쇼 등으로 구성됐다.
최 회장은 21일 동관시 씽원쥐 부시장 및 중국방직공업연합회 쑨뤠이쩌 회장과의 개별 면담을 통해 최근 페루 APEC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섬유패션 산업간 공급망 협력과 비즈니스 교류확대 방안을 의논했다. 2025년 한국에서 개최되는 한·중·일 섬유산업 협력회의 준비상황도 공유했다.
최 회장은 같은 날 심천에서 개최된 '심천 패션소스'(Shenzhen Fashion Source) 전시회 환영만찬에도 참석해 중국 패션 브랜드 고위 관계자들과 한·중 FTA 및 RCEP 등을 활용한 공급망 협력방안과 한국소재의 우수성에 대해 논의했다.
섬산련 관계자는 "한국은 이탈리아, 프랑스, 포르투갈과 함께 트렌디한 의류를 중국에 수출하는 선진국"이라며 "향후 K-패션, K-뷰티를 기반으로 중국 섬유패션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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