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24시간 급수 비상체제 가동…'급수대책 총력'
인천시의 특별한 정책 시민과 함께 나누다…'시민행복열차' 운행
감염병 관리 평가서 전국 1위…'대통령상' 수상
유정복 인천시장이 21일 겨울철 한파에 대비한 급수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인천상수도사업본부와 산하 사업소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안정적인 급수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송도 지역 누수방지 대책 등 주요 현안을 직접 챙기고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정복 시장은 박정남 본부장으로부터 상수도 일반현황과 동절기 급수대책 추진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인천하늘수 운영센터를 방문해 물 공급 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했다.
취수에서 정수, 배수지에서 수용가에 이르는 전 과정이 안전하게 운영되고 있음을 확인한 뒤, 공무원노동조합 인천시지부 사무실과 경영관리부 등 4개 부서와 2개 사업소를 방문해 24시간 시민을 위해 헌신하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인천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6일 수도시설 동결 및 동파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동절기 급수대책을 수립했다. 급수대책 기간(2024년 11월 15일 ~ 2025년 3월 15일) 동안 급수 상황실을 운영하고, 기동복구반을 편성해 24시간 신속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동결·동파 같은 생활 민원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처할 방침이다.
특히, 동파 예방을 위해 동파 방지 효과가 우수한 디지털 수도계량기 설치와 보온재 및 보호통 교체 사업을 추진 중이며 전년 대비 계량기 동파 발생 건수를 10% 이상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취·정수장, 배수지, 가압장 등 주요 수도시설물의 사전 점검을 강화해 시설물 고장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시민들이 동파를 예방할 수 있도록 홍보 활동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물은 시민의 중요한 기본권으로, 한파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시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바탕으로 이번 동절기 급수대책이 원활히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인천시의 특별한 정책 시민과 함께 나누다…‘시민행복열차’ 운행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21일 동구 문화체육센터 공연장에서 직능단체 회원과 일반 시민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제3회 생생시정 바로알기 시정설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시의 정책 방향과 사실관계를 시민들과 공유하며 진정성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이번 시정설명회는 인천시정을 시민의 눈높이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시민행복열차’라는 테마로 진행됐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기관사가 되어 시민 승객과 함께 열차를 운행하며 ‘오직 인천역’, ‘오직 시민역’, ‘오직 미래역’을 지나 최종 종착지인 ‘시민행복역’으로 향했다. 설명회 현장은 특히 ‘오직 미래역’의 승객들이 인천의 경제성장과 바이오, 첨단산업 등 미래 먹거리 정책에 대한 많은 질문을 던지며 큰 관심을 보이는 등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시정설명회에서는 약 9개월간 현장에서 수집한 시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주요 정책과 사업이 상세히 소개됐다. 인천의 대표적인 도시재생 사업인 제물포르네상스는 내항과 원도심을 재생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비전으로 주목받았으며 행정체제를 개편해 시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도 발표됐다.
또한, 인천시만의 차별화된 저출생 해법인 아이(i) 플러스 정책이 소개되며 미래 세대를 위한 혁신적인 접근법을 제시했다. 아울러 시민의 체감도를 높이는 생활밀착형 정책으로 소상공인 반값택배와 취약계층 지원 확대방안이 상세히 논의돼 큰 호응을 얻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은 오직 인천, 오직 시민, 오직 미래만을 바라보며 대한민국을 넘어 시민이 행복한 글로벌 톱텐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감염병 관리 평가서 전국 1위…‘대통령상’ 수상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의 감염병 예방 성과가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대상 감염병 관리 업무평가에서 전국 1위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는 21일 영종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개최된 ‘2024년 감염병 관리 콘퍼런스’에서 표창장을 받았다.
이번 평가를 주관한 질병관리청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감염병 역량강화(30점) △감염병 예방·관리(45점) △감염병 조직 구성(10점) △우수사례(15점) 등 총 4개 분야, 15개 지표의 감염병 예방·관리 사업·정책 등을 심사했다.
인천시는 이번 평가에서 △신종·재출현 감염병 위기대응 훈련 △역학조사관 전문과정 수료자 수 △법정 감염병 신고기한 준수율 △의료 관련 감염병 표본감시 협의체 운영 △65세 이상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률 △지역 특성에 맞는 말라리아 사업 추진 등 모든 분야에서 전반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특히 미래에 대유행할 수 있는 감염병인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에 대한 신종·재출현 감염병 위기대응 훈련을 실시해 전문성 확보 및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는 평가다.
또한 인천시는 말라리아 위험지역으로 관행적 방제 실시에서 객관적 근거 중심 방제로 전환 추진했고, 말라리아모기 매개체 방제 매뉴얼 제작 배포, 전문가를 통한 현장 방제 컨설팅 지원,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민·관 공동 대응 업무 협약을 실시했다. 조기 진단을 위한 의료인을 위한 말라리아 진료 안내서를 제작 배포하는 등 환자 감시 및 위험 관리를 강화로 지역특화 말라리아 사업을 추진했다.
그간 인천시는 ‘감염병으로부터 모두가 안전한 사회’라는 비전과 3대 목표 △감염병 대비 대응 강화로 지역사회전파 방지 △미래감염병 대비체계 강화 △감염병 예방·관리 강화로 감염병 발생 억제 및 유행 방지) 아래 다양한 감염병 예방관리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그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 공직자 모두가 맡은 바 업무에 적극성과 전문성을 갖고 업무에 임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위해 노력한 결과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차별화된 감염병 대응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은 국제공항과 항만이 위치한 동북아의 관문 도시인만큼 해외에서 유입되는 감염병은 물론, 원인 불명의 신종 재출현 감염병으로 인한 대규모 환자 발생 등 국가 보건 위기 상황 시 선제적 감염병 차단이 필요한 지역이다.
이에 인천시는 미래 팬데믹에 대비해 신종 감염병 위기 대응 매뉴얼과 모의 훈련 등을 강화해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결핵, 말라리아, 의료 관련 감염 예방관리 등 상시 감염병 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아주경제=인천=강대웅·윤중국 기자 yjk@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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