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 창단 후 '제주국제관악제'로 데뷔
오스트리아 빈, 헝가리 부다페스트 연주홀에서 공연도
서대문구 주니어 윈드 오케스트라가 지난 7월 13일 오스트리아 빈 다스 무트홀(Das Muth Hall)에서 태평소 및 해금 협연자와 함께 공연을 펼치고 있다.(서대문구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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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 서대문구가 가재울청소년센터와 함께 이달 30일 '서대문구 주니어 윈드 오케스트라' 제2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오후 5시 서대문문화체육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연주회는 '비상! 더 높이, 더 멀리'란 캐치프레이즈 아래 1492 콜롬버스, 베토벤 교향곡 9번, 붉은노을, Can’t Take My Eyes Off You, 메리 크리스마스, 에브리원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꾸려진다.
올해 7월 오스트리아와 헝가리 순회공연에서 선보여 현지 관객의 큰 환호를 받았던 아리랑 판타지, 산체스의 아이들, Y.M.C.A 등도 연주한다. 협연자로 김태형 태평소 연주자가 함께한다.
구는 음악을 통한 창의적 미래 인재 양성과 지역사회의 문화 감수성 향상을 위해 관악기와 타악기로 구성된 이 오케스트라를 운영하고 있다.
예술감독 겸 지휘자인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관현악과 이철웅 교수와 악기별 지도 강사, 코디네이터, 다양한 사회, 문화적 환경을 가진 60명의 어린이와 청소년 단원들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3월 창단 후 5개월여간의 연습을 거쳐 8월 '제주국제관악제' 특별공연으로 데뷔했으며 올해 7월에는 '빈 소년 합창단' 전용 홀인 오스트리아 빈 다스 무트홀(Das Muth Hall)과 헝가리 부다페스트 이탈리아 문화원 연주홀(Italian Institute of Culture Hall)에서 공연하는 등 놀라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같은 달 경기도 광주시에서 열린 제20회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와 9월 신촌글로벌대학문화축제 등의 각종 축제에서도 특별공연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다.
구는 '1인 1악기 무상 대여'와 '주 1회 특화 수업'을 통해 연주 실력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연주회 중에는 청소년 단원들의 열정과 발전 과정, 소감 등을 담은 '활동 영상'도 상영될 예정이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정기연주회를 통해 단원들이 음악적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하길 바라며 정성과 노력으로 준비한 무대인 만큼 많은 분께 큰 울림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대문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공연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예약하거나 선착순 현장 신청으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서대문구청 아동청소년과(02-330-1261)와 가재울청소년센터(070-8807-9255)로 문의하면 된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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