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공동육아와공동체교육이 설립 30년을 기념하는 학술대회 '공동육아 유니버스 : 자라다, 잇다, 바꾸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육아와공동체교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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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공동육아와공동체교육이 오는 23일 오후 1시부터 성균관대학교 경영관 소극장과 강의실에서 설립 30년을 기념하는 학술대회 '공동육아 유니버스 : 자라다, 잇다, 바꾸다'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기범 숙명여자대학교 교육학과 명예교수가 ''사람-관계-세상'을 만드는 성장공동체'를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다. 이어 세션1 자라다(사람의 성장)에서는 정성훈 인천대학교 인천학연구원 연구교사가 '공동육아 유니버스의 페르소나'를 주제로, 세션2 잇다(관계의 창조)에서는 박혜연 동덕여대 교수의 '연결되어 살아가기'를 주제로, 세션3 바꾸다(세상의 변혁)에서는 이경란 (사)공동육아와공동체교육 공동대표가 '함께 크는 우리 아이, 더불어 사는 세상 만들기'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발표 이후에는 경영관 3층 강의실에서는 '자라다, 잇다, 바꾸다' 세션별 주제에 대해 모둠을 구성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마련된다.
오후 4시부터 5시 50분까지는 '서른 살 공동육아'를 기념하는 문화행사가 진행된다. 공동육아의 역사를 아우르는 이야기 극장, 공동육아 영상 콘테스트, 어린이-청소년 영상공모전 시상식, 아이와 부모, 그리고 교사가 함께 하는 합창 등의 공연을 볼 수 있다. 행사장 외부에서는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 방과 후,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등에서 근무하는 공동육아 교사회 활동, 놀이 소모임 활동, 각 위원회의 주제 전시도 열린다.
공동육아와 공동체교육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1978년 '어린이걱정모임’과 '해송보육학교’를 시작으로 1994년 공동육아조합과 어린이집을 설립한 이래로 꿈꿔왔던 세상만들기(world-making)의 모습이 어떠한지에 대한 질문과 답을 주고받는 시간이다. 또한, 공동육아라는 세상에서 아이와 부모, 교사와 지역주민이 자연과 더 큰 세상을 만나면서 공동육아의 가치와 삶을 공유하고, 각자의 다름 속에서 자신과 타인의 취약성을 공감하고, 각자의 속도대로 성장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학술대회는 30여년의 공동육아의 세상 만들기에서 더 나아가 저출생, 기후 위기, 자본화, 개인화 등 빠르게 변화하는 우리의 지역사회, 국가, 세계, 자연 안에서 치열하게 '공동육아 세상’을 이어가는 사람들과 그 경험을 바탕으로 '더 큰 세상만들기’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미래 공동육아의 다층적인 유니버스를 만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동육아와 공동체교육 측은 "우리 사회의 구성원 모두가 바람직한 공동체적 육아·교육·문화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공동육아의 프로그램과 정책을 연구 개발하고, 각 공동육아(사회적협동) 조합 및 어린이집의 연대를 통해 공동육아 운동을 실천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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