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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올겨울, 국립중앙과학관이 '뉴턴 스칼라 마법학교'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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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3일~12월 1일 '마법학교 수학여행'

머니투데이

국립중앙과학관이 모든 연령대가 참가할 수 있는 '마법학교 수학여행' 행사를 23일부터 내달 1일까지 9일간 개최한다. /사진=국립중앙과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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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과학관이 모든 연령대가 참가할 수 있는 '마법학교 수학여행' 행사를 23일부터 내달 1일까지 9일간 개최한다.

마법학교 수학여행은 참가자가 가상의 학교인 '뉴턴 스칼라 마법학교'의 학생이 돼 '머글'의 과학과 기술 발전을 보기 위해 머글 과학관을 방문하는 설정의 축제형 행사다. 머글은 조앤 롤링의 소설 '해리포터'에 나오는 단어로, 마법을 사용하지 못하는 일반 인간을 지칭한다.

판타지 영화나 소설을 좋아하는 어린이부터 성인을 대상으로, 과거에는 마법처럼 여겨지던 일들이 과학기술의 발명과 발명으로 실현할 수 있게 됐음을 알리기 위해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마법학교 수학여행은 △국립머글과학관 탐방해설 △과학특강 △체험행사 △마법사 마을 팝업스토어 △마술공연 등 모든 연령대가 함께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국립머글과학관 탐방해설은 마법사 복장을 하고 참가하는 전시관 투어다. '드래곤과 공룡이 싸운다면?', '점성술과 천문학', '공중부양마법과 우주과학' 등 세부 주제로 구성됐다. 과학커뮤니케이터가 직접 마법학교 교수로 분장해 참가자를 이끈다.

또 유튜버 귀상어, 시네마테라피스트 보라가 '해리포터 시네마 토크'를 진행한다. 해리포터 소설과 영화를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대전 아트필하모닉 초청연주 '행복한 기억-패트로누스'에서는 천체관 돔영상을 배경으로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과 클래식을 감상할 수 있다.

권석민 국립중앙과학관 관장은 "고도로 발전한 과학은 마법과 구별할 수 없는 SF소설가 아서 클라크의 말처럼, 마법 같은 판타지가 과학기술로 구현되는 시대"라며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과학기술을 통해 마법과 과학의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마법학교 수학여행의 자세한 내용과 참가 방법은 국립중앙과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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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희 기자 wiss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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