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비 보조비 증가…예산 절감해 주요사업 투자
21일 충북 옥천군은 2025년 예산안으로 5986억 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옥천군청사.(자료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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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옥천군은 2025년 예산안으로 5986억 원을 편성했다고 21일 밝혔다.
내년 예산안은 올해 애초 예산 5907억 원보다 78억 원이 늘어난 규모다.
세수 감소 등 어려운 재정 여건에서도 예산이 증가한 건 국도비 보조금이 늘었기 때문이다.
군은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유지 아래 민간 지원보조금, 경상적 경비 등을 동결해 절감한 재원으로 주요 사업에 투자했다.
도로·하천 등 SOC 사업의 경우 사업공정률에 따라 재정 투입 시기를 고려해 연내 지출할 수 있는 예산을 우선 배정했다.
분야별 예산 규모는 △사회복지 1486억 원(24.84%) △상하수도 및 환경 1043억(17.43%) △농림해양수산 837억 원(14.0%) △일반공공행정 324억 원(5.41%) △문화 및 관광 322억 원(5.38%) 등이다.
주요 계속사업은 △옥천 차집관로 개량 사업 171억 원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74억 원 △신청사 건립 60억 원 △폐기물소각시설 신규 설치 46억 원 △청성‧청산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 40억 원 등이다.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41억 원(총사업비 410억 원) △군북 이백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16억 원(329억 원) △스마트농업기계 실습교육장 건립 7억 원 △장계관광지 인생포토존 조성사업 5억 원 등은 신규사업이다.
황규철 군수는 "민선 8기 후반기를 맞는 시점에 공약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옥천군이 제출한 2025년도 예산안은 오는 22일부터 열리는 321회 옥천군의회 2차 정례회에서 심의한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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