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다음 달 5일부터 총파업에 나선다고 예고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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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는 오늘(21일) 서울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사측의 입장 변화가 없다면 12월 5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철도공사 측에 4조 2교대 전환, 개통 노선에 필요한 부족 인력 충원, 기본급 2.5% 인상, 성과급 정상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 업무의 외주화와 인력 감축을 중단할 것도 촉구했습니다.
철도노조는 이날 회견을 시작으로 오는 25~28일 전국 주요 역 앞 광장에서 지구별 야간 총회를 열 예정입니다.
26일에는 공공운수노조 공동파업-공동투쟁 기자회견도 열 계획입니다.
서울교통공사노조 역시 다음 달 6일부터 총파업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두 노조가 동시 파업에 나설 경우 철도 대란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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