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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 (수)

성남FC, '2024 팬 프렌들리 클럽상' 전문가 투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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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열 기자]
국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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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가 2024년 1~3차 팬 프렌들리 클럽상 전문 심사위원 평가에서 연속 1위를 차지하며, 팬 프렌들리 구단으로 입지를 다졌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지역 어린이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과 탄천종합운동장에서의 원정경기 응원전,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콘텐츠로 주목을 받았다.

3차 팬 프렌들리 클럽상 팬 투표는 11월 21일(목) 오전 10시부터 11월 24일(일)까지 'K리그 KICK 어플'을 통해 가능하며, 성남FC를 1순위로 선택해 구단을 응원할 수 있다.

성남FC는 지난 9월 홈 경기장에서 즐기는 원정경기 행사를 진행했다. 일요일 늦은 저녁 부산에서 열리는 장거리 원정길이 부담스러운 팬들을 위해 홈 경기장인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원정경기 단체 관람전을 마련했다. 캠핑존과 빈백존 등 이색 좌석을 마련해 팬들에게 새로운 단체 관람 경험을 선사했다.

또한, 3년 연속 '탄천 맥주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매년 다양한 맥주 제조사와 협력했는데, 올해는 세븐브로이와 함께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마련했다. 논알콜 맥주와 어린이, 청소년도 마실 수 있는 음료를 준비해 행사 약 8,800여 명의 팬이 홈경기를 찾았다.

CRM 마케팅도 돋보였다. 성남FC는 팬 활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년에 이어 '팬이 수상 주인공'이 되는 SFC 멤버십 팬 어워드를 진행했다. 구단은 '올해의 팬'과 가입 멤버십 등급별 '최우수 멤버십 회원'을 선정해 시상했다. 홈경기 예매 횟수, 온/오프라인 이벤트 참여 여부 등을 점수화하여 팬들의 재방문, 재구매를 유도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를 통해 유료 멤버십 가입자는 첫 도입한 지난 해 대비 51% 증가하며 팬 베이스 확장에 기여했다.

또한, 성남FC는 창단 35주년과 시민구단 전환 10주년을 기념한 다큐멘터리를 MAXPORTS(맥스포츠) TV 채널과 OTT 서비스로 방영하며 구단의 가치와 역사를 알렸다. 48분 분량 영상에 신태용, 신의손, 박준혁 등 구단의 역사를 함께했던 인물들이 출연해 기존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새로운 세대의 팬에게 구단을 알렸다. 이외 박지원이 성우로 변신해 구단 사무국 전화 자동 응답 메시지를 녹음하며 팬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전하기 위해 노력했다.

마지막으로 성남FC는 지난 10월 지역 어린이와 대학생을 대상으로 '생애 첫 응원 구단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2,000명의 지역 어린이들에게 성남FC 티셔츠를 선물하고, 선수단 15여 명과 함께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율동공원을 걸으며 지역 어린이에게 추억을 선물했다.

더불어, 가천대학교와 협력해 대학생 팬 만들기에도 나섰다. 지난 9월 22일 수원과의 홈경기에 응원단 '아페이론'이 하프타임 공연을 진행하고, 학생 90여 명의 관람 신청을 받아 할인 혜택과 전용 구역을 제공했다. 또한, 축구를 직접 즐기는 학생을 대상으로 신재원, 이중민, 강의빈, 허자웅이 나서 축구클리닉 '축신축왕 투어'를 운영했고, 가을 축제에는 이정협과 정재윤이 팬 사인회와 축제 현장을 체험하는 등 대학생 팬과 교감하는 프로그램을 연속 진행했다.

성남FC는 이러한 노력으로 2024년 팬 프렌들리 클럽상 전문 심사위원 평가에서 1~3차 연속 1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뤘다. 2024시즌 어린이부터 성인 팬들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 성남은 앞으로도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축구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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