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2 (금)

의성군, 2025년 본예산 7200억원 편성…“역대 최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의성군의회의 심의 거쳐 내달 12일 최종 확정 예정

쿠키뉴스

의성군청. 의성군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경북 의성군은 2025년 본예산안을 역대 최대인 7200억원 규모로 편성해 의성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지난해 본예산 6760억원보다 440억원(6.5%) 증가한 것으로, 일반회계는 6683억원, 특별회계는 517억원으로 각각 증가했다.

의성군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공격적인 국·도비 확보 활동을 통해 전년 대비 57억원(1.4%) 늘어난 3978억원의 국도비 사업을 확보했으며, 세출예산의 전면 재검토를 통해 투자사업 우선순위에 따라 ‘선택과 집중’으로 불요불급한 예산은 삭감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자칫 방만하게 운영될 수 있는 지방보조금 관리제도의 대폭 개편과 엄격한 성과평가를 실시해 미흡한 사업은 중단 및 통폐합하는 등 구조조정을 과감히 단행했다.

주요 예산안을 살펴보면 미래 산업 육성을 위해 세포배양식품특구 운영에 36억원, 바이오밸리 조성에 2억원 등을 지원하며,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기초연금 지원에 772억원, 생활 보장 수급자 지원에 152억원 등을 배정했다. 청년 인구 유입과 정착을 위한 의성청년벙커조성 29억원, 청년테마파크시설정비 7억원 등도 포함됐다.

또 미래 농업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안정적인 농·축산물 생산을 위해 공익증진직접지불제 369억원, 농작물재해보험료지원 88억원, 농어민수당 84억원,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조성 66억원, 맞춤형농자재지원에 62억원 등을 편성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고금리와 물가상승 등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과감한 재정 투자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한편, 이번 예산안은 의성군의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2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