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의회의 심의 거쳐 내달 12일 최종 확정 예정
의성군청. 의성군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경북 의성군은 2025년 본예산안을 역대 최대인 7200억원 규모로 편성해 의성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지난해 본예산 6760억원보다 440억원(6.5%) 증가한 것으로, 일반회계는 6683억원, 특별회계는 517억원으로 각각 증가했다.
의성군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공격적인 국·도비 확보 활동을 통해 전년 대비 57억원(1.4%) 늘어난 3978억원의 국도비 사업을 확보했으며, 세출예산의 전면 재검토를 통해 투자사업 우선순위에 따라 ‘선택과 집중’으로 불요불급한 예산은 삭감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자칫 방만하게 운영될 수 있는 지방보조금 관리제도의 대폭 개편과 엄격한 성과평가를 실시해 미흡한 사업은 중단 및 통폐합하는 등 구조조정을 과감히 단행했다.
주요 예산안을 살펴보면 미래 산업 육성을 위해 세포배양식품특구 운영에 36억원, 바이오밸리 조성에 2억원 등을 지원하며,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기초연금 지원에 772억원, 생활 보장 수급자 지원에 152억원 등을 배정했다. 청년 인구 유입과 정착을 위한 의성청년벙커조성 29억원, 청년테마파크시설정비 7억원 등도 포함됐다.
또 미래 농업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안정적인 농·축산물 생산을 위해 공익증진직접지불제 369억원, 농작물재해보험료지원 88억원, 농어민수당 84억원,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조성 66억원, 맞춤형농자재지원에 62억원 등을 편성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고금리와 물가상승 등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과감한 재정 투자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한편, 이번 예산안은 의성군의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2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