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오(Nio) ET5 전기차 [사진: 니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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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 전기차 제조사 니오(Nio)가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니오의 3분기 총매출은 187억위안(약 3조 6096억원)으로, 시장 전망치(192억위안)에 미치지 못했다. 분기 조정 순손실은 44억위안(약 8493억원)으로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43억위안(약 8300억원)보다 많았다.
차량 판매 수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니오의 매출 총이익률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7%로 증가했다. 회사는 4분기 매출이 197억~204억위안(약 3조8026억~3조9378억원)사이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225억위안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니오는 이번 분기에 7만2000~7만5000대의 차량 출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니오의 다소 아쉬운 3분기 실적은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가 촉발한 가격 전쟁의 영향을 받았다. 대부분의 자동차 제조사들이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해 차량을 할인하거나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등 저가 공세를 펼친 것. 니오 역시 작년에 차량 가격을 최대 3만위안까지 인하하며 이 흐름을 따랐다.
한편 니오의 대중 시장용 브랜드인 온보(Onvo)는 출시 이후 호평을 받고 있다. 회사는 배터리 전기차만을 생산하는 중국의 몇 안 되는 전기차 제조사 중 하나인데, 다른 경쟁업체들은 배터리 충전을 위해 소형 내연기관이 장착된 장거리 전기차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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