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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구례쌀, 첫 미국 수출… 전남 쌀 수출 확대의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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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톤 규모 구례쌀, 뉴욕에서 미국 전역으로

지역 농가 소득 증대 기대

아주경제

전라남도는 지난 20일 구례쌀(품종: 새청무)의 첫 미국 수출을 기념하는 선적식을 개최하고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사진=전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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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지난 20일 구례농협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구례쌀(품종: 새청무)의 첫 미국 수출을 기념하는 선적식을 개최했다.

선적식에는 김순호 구례군수를 비롯해 이성재 NH농협 구례군지부장, 선상원 구례군의회 의원, 노성원 구례농협 조합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농산물의 글로벌 진출을 축하했다.

이번에 수출되는 구례쌀은 10톤(약 2천만 원 상당)으로, 이는 지난 11일 체결된 김씨마켓(대표 라이언 킴)과 구례군 간의 수출 및 상생발전 업무협약(MOU)의 결과물이다.

20kg 단위로 포장된 구례쌀은 뉴욕을 시작으로 미국 전역에서 김씨마켓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판매될 예정이다.

전남도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구례쌀의 해외 시장 진출 확대와 함께 지역 농가의 소득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전남도는 쌀 수출 확대를 위한 다각적 지원책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 쌀 수출 물량 1kg당 200원의 농수산 수출 특화품목 직불금과 함께 긴급 쌀 수출 마케팅 및 판촉비로 2억 4천만 원을 지원한다. 또한 시군과 연계해 지역 농수산물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 30억 원 규모의 지원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이번 구례쌀 미국 수출은 지역 농업 발전과 농가 소득 증대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구례군 특산물의 해외 판로를 적극 개척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아주경제=전남도=박기현 기자 qkrq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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