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는 김제사업장이 '2024년 위험성평가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대상(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고용노동부 주관 하에 안전보건공단이 주최했다.
총 606개사가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신성이엔지 김제사업장은 지역 예선을 포함한 3단계 심사를 거쳐 제조·기타(중소) 분야에서 최고상을 받았다.
신성이엔지 김제사업장은 직원 36명 중 절반이 외국인 근로자인 특성을 고려해 스리랑카 국적 직원을 '안전 리더'로 지정했다. 이를 통해 의사소통과 현장 적응을 지원하고 위험 요인을 그림 자료로 게시해 이해도를 높였다.
사업장에선 안전보건 총괄책임자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실시했다는 설명이다. 현장 안전관리자, 안전담당자, 관리감독자가 협력해 맞춤형 위험성평가를 진행하고 즉각적인 개선조치를 실행했다.
특히 전 직원이 참여하는 '환경안전서포터즈' 제도로 현장의 잠재적 위험요소를 조기 발견하고 예방하는 상향식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동훈 신성이엔지 환경안전센터장(부사장)은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안전 최우선 기업문화가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종사자 참여 활동을 강화하고 맞춤형 위험성평가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성이엔지는 향후에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안전보건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무재해 사업장 달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우수사례들은 업종 특성, 작업자 숙련도, 외국인 근로자 특성을 반영한 실질적인 위험성 평가 활동"이라며 "중소기업도 충분히 적용 가능한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성상우 기자 info@the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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