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테라' 브랜드 누적 판매량 50억 8000만 병 돌파

테라, 테라 라이트 제품. [사진=하이트진로]

테라, 테라 라이트 제품. [사진=하이트진로]하이트진로는 '테라' 브랜드의 누적 판매량이 50억 8000만 병(11월 20일 기준)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는 1초당 28병(330ml)씩 판매된 속도로 총 16억 7000만 리터의 맥주가 판매된 셈이며, 올림픽 규격 수영장 약 671개를 채울 수 있는 양에 해당합니다. 우리나라 성인 20세 이상, 4344만명 기준 1인당 약 117병씩 마신 셈입니다.

테라는 2019년 3월 출시 이후 39일 만에 100만 상자 판매를 돌파하며 국내 맥주 브랜드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위기를 극복하며 최근 5개년 연평균 성장률 26%(1~10월 기준)를 기록하며 국내 대표 맥주 브랜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지난 7월 출시된 '테라 라이트'의 활약은 테라 브랜드 매출 성장을 더욱 견인하고 있습니다. 맥주 성수기인 7~8월, 테라 브랜드의 가정 시장 판매량은 전년 대비 13% 증가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테라 라이트는 출시 한 달 만에 전국 대형마트 라이트 맥주 판매 1위에 등극했으며, 10월까지 2위 브랜드와의 판매량 격차를 1.5배 이상 벌리며 지속적으로 앞서가고 있습니다.

테라 라이트는 일반 맥주보다 1/3 낮은 칼로리와 제로슈거를 특징으로 하며,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를 반영하면서도 풍부한 맛과 청량감을 잃지 않은 점이 인기 요인으로 꼽힙니다. 하이트진로는 테라 라이트를 통한 브랜드 경험이 테라의 구매로 이어지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즐겁게 건강을 챙기려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테라 라이트가 건강한 대안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며 "테라 라이트가 국내 맥주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하며 테라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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