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 감동 전한 '서대문구 주니어 윈드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개최

[한겨레]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가재울청소년센터와 함께 오는 11월30일 오후 5시 서대문문화체육회관 대극장에서 ‘서대문구 주니어 윈드 오케스트라’ 제2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유럽 무대에서 감동 전한 ‘서대문구 주니어 윈드 오케스트라‘. 서대문구 제공

이번 연주회는 ‘비상! 더 높이, 더 멀리’를 주제로 △1492 콜롬버스 △베토벤 교향곡 9번 △붉은 노을 △Can't Take My Eyes Off You △메리 크리스마스 △에브리원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선보인다.

또한, 지난 7월 오스트리아와 헝가리 순회공연에서 호평받은 △아리랑 판타지 △산체스의 아이들 △Y.M.C.A 등을 연주하며 협연자로 김태형 태평소 연주자가 참여한다.

‘서대문구 주니어 윈드 오케스트라’는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창의성과 협동심을 키울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22년 3월 창단됐다. 창단 후 5개월 만에 ‘제주국제관악제’ 특별공연으로 데뷔했으며 올해 7월에는 오스트리아 빈의 다스 무트홀(Das Muth Hall)과 헝가리 부다페스트 이탈리아 문화원 연주홀에서 공연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구는 ‘1인 1악기 무상 대여’와 ‘주 1회 특화 수업’을 통해 단원들의 연주 실력을 향상시키는 데 힘쓰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오케스트라는 ‘기적의 오케스트라’로 불리며, 청소년들에게 큰 자신감과 성취감을 심어주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단원들의 열정과 발전 과정을 담은 활동 영상도 상영될 예정이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정기연주회를 통해 단원들이 음악적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하길 바란다”며 “정성과 노력으로 준비한 무대가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서대문구청 누리집 공지사항’이나 공연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예약하거나 선착순으로 현장에서 신청해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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