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지난 18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2024'에 국내 10개 스타트업과 함께 참가했다고 21일 밝혔다.
그간 KT는 스타트업의 사업역량 향상과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CES, MWC 등 전시 중심의 컨퍼런스에 함께 참여해 왔다. 이에 더해 유망 스타트업 개발자들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AI)·클라우드 기술을 체화하고 KT와의 실질적 사업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개발자 중심의 글로벌 콘퍼런스 MS 이그나이트에 올해 최초로 참가를 결정했다.
MS 이그나이트 2024는 MS CEO인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의 기조 연설을 비롯해 여러 분야의 산업별 전문가와 MS 개발자들의 강연, 신규 솔루션 라이브 데모·체험형 실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있다. 특히 AI 혁신(애저 AI Studio, 코파일럿 등), 클라우드, 보안 등 다양한 기술·산업별 비즈니스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이번에 KT와 함께 참가하는 기업은 래블업(백엔드AI), 업스테이지(AI LLM), 베슬에이아이(MLOps), 딥네츄럴(LLMOpS), 솔트룩스(GenAI 검색), 셀렉트스타(AI 학습데이터 구축), 에임인텔리전스(GenAI 보안), 인이지(AI공정 최적화), 아드리엘(AI 마케팅 성과분석), 일만백만(AI 숏폼 콘텐츠 제작) 등 10개사다.
이들은 KT가 육성하는 스타트업으로 판교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입주기업, KT 컬래버레이션 및 창업도약패키지 참여기업, 'Korea Promising AI Startups' 2024 선정 기업이다. AI·클라우드 사업 연관성과 보유 기술 역량 등을 평가해 선발됐다.
KT는 KOTRA 시카고무역관과 공동으로 국내 유망 스타트업이 미국 현지 벤처투자사를 대상으로 투자 유치를 제안하는 '피칭 데이(Pitching Day)'를 오는 22일 진행할 계획이다. KT는 이번 탐방을 시작으로 내년에도 역량 있는 AI 기술 기업과의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며, MS 이그나이트 외 구글 I/O등 글로벌 개발자와 실질적 기술 교류·네트워킹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원준 KT 구매실장(상무)은 "국내 유망 스타트업이 MS의 최신 AI·클라우드 기술들을 학습해 기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윤선훈 기자 chakrell@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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