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대표 이창엽)가 베트남 우수 거래처와 함께 한국 공장 투어를 진행하는 등 협력사와의 관계를 강화한다. 베트남 현지 분유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사진=롯데웰푸드 |
[한국금융신문 손원태 기자] 롯데웰푸드(대표 이창엽)가 베트남 우수 거래처와 함께 한국 공장 투어를 진행하는 등 협력사와의 관계를 강화한다. 베트남 현지 분유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현재 베트남 호찌민과 하노이에 거점을 두고 ‘뉴본(Nubone)’ 분유를 수출하고 있다. 뉴본은 영유아를 대상으로 성장과정에 따른 단계별 제품을 제안하는 브랜드다.
현지 상황에 맞는 과학적 영양 설계가 바탕인 ‘뉴본 1, 2단계’와 어린이 체중 증가에 중점을 둔 ‘뉴본 플러스’ 등 다양한 라인업이 지속 좋은 반응을 얻으며 현재는 말레이시아까지 유통망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올해 1~10월 뉴본의 베트남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82% 증가하며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이 같은 성장은 현지 거래처와 롯데웰푸드의 상호 관계 강화를 위한 노력이 뒷받침됐다. 롯데웰푸드는 베트남 시장에서의 영향력 강화를 위해 지난 9월 25일부터 닷새간 베트남 우수 거래처 관계자 73명을 한국 횡성 공장으로 초청해 파트너십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서는 공장 시설 및 안전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분유가 제조되는 과정을 견학하는 등 제품을 깊이 이해하고 사업 및 마케팅 전략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베트남 거래처 관계자는 “행사를 통해 뉴본에 대한 신뢰감이 더욱 높아졌다”라며 “베트남으로 돌아와 고객들에게 더욱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는 제품으로 성장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롯데웰푸드는 뉴본을 비롯해 육가공, 유가공, 제로(ZERO) 브랜드 등 다양한 품목을 전개하며 베트남 시장 수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베트남 수출액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약 43% 신장한 바 있다.
손원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tellm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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