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사업의 정보 비대칭·접근성 문제 해결
[서울=뉴시스] 장동하 교원그룹 부사장(가운데)이 첫장컴퍼니 출범식에서 임직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4.11.21. (사진=교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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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교원그룹이 사내벤처 '첫장컴퍼니'를 독립 법인으로 분사한다고 21일 밝혔다.
첫장컴퍼니는 교원그룹 사내벤처 제도를 통해 탄생한 첫 창업 기업이다. 2022년 사내벤처 공모전에서 장례 종합 플랫폼 '첫장' 사업을 제안, 사업성을 인정받아 우승을 차지했다. 2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는 등 2년 간의 인큐베이팅 기간을 거쳐 이달 독립 분사가 결정됐다.
첫장컴퍼니는 장례사업의 정보 비대칭,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장례 종합 플랫폼 서비스를 개발해왔다. 이 애플리케이션(앱)은 전국 1000여개 장례식장과 수도권 100여곳 장지에 대한 가격, 시설, 위치 등에 대한 정보를 조회, 비교할 수 있다.
장례 절차와 각종 필요 서류 등에 대한 정보와 '24시간 365일 고인 이송'과 '전문 장지 컨설팅' 서비스를 무상 제공한다. 온라인 추모관을 비롯해 온라인 부고장, 근조화환 주문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도 운영한다.
첫장은 서비스 론칭 2개월 만에 누적 다운로드 1만건을 돌파했다. 지난달 기준 누적 다운로드 수 3만3000건을 넘어섰다. 월 매출은 출시 초기 200만원 수준에서 1억원 수준으로 성장하며 출시 1년 만에 누적 매출 5억원을 달성했다.
첫장컴퍼니는 사업 확장을 통해 수익모델 다변화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 지난 5월 첫장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해 모바일 앱에 국한됐던 서비스 채널을 웹사이트로 확대해 접근성을 높였다. 향후 장지 정보 서비스를 대구, 부산 등 경상도 지역으로 확대한다. 개인 맞춤형 장지 추천과 프리미엄 추모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교원그룹은 분사 이후에도 첫장컴퍼니에 대한 성장 지원을 이어 나간다.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돕기 위해 19% 수준의 지분 투자를 진행하고, 다양한 협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첫장컴퍼니는 교원그룹의 첫 사내 벤처 독립 분사 사례로 성공적인 사업 운영을 통해 우리나라 장례산업의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해 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사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mmn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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