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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아름다운 항구도시 포르투의 특별한 크리스마스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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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포르투 WOW 복합문화지구 중앙광장 / 사진=W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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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와인’이라는 뜻의 뱅쇼(Vin Chaud)는 유럽 크리스마스 마켓을 대표하는 음료로 한국에도 잘 알려져 있다.

뱅쇼는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전통 음료 샹그리아(Sangria)를 따뜻하게 데워 만든다. 샹그리아의 어원인 스페인어 ‘상그레(sangre)’는 ‘피(血)’를 의미하며, ‘피를 나누다’라는 상징적인 뜻을 담고 있어 가까운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떠올리게 한다.

이번 겨울, 소중한 사람과 함께 샹그리아의 본고장 포르투갈을 찾아 진정한 뱅쇼의 진수를 경험해보는 건 어떨까. 포르투의 복합문화지구 WOW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마법 같은 축제를 준비 중이다.

11월 23일, 높이 13m에 달하는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에 화려하게 불이 들어오면서 축제의 막이 오른다. 점등식 당일에는 초콜릿과 따뜻한 뱅쇼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여기에 특별한 음악 공연이 더해져 크리스마스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같은 날, WOW의 대표 레스토랑 VP에서는 특별한 크리스마스 테마 디너가 펼쳐진다. 이번 디너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해 준비했으며, 트리 점등식을 관람한 후 즐길 수 있는 포르투갈 전통 요리들로 구성한다.

메뉴에는 대구와 칠면조 요리를 비롯해 포르투갈 전통 크리스마스 디저트인 볼로-레이(bolo-rei), 라바나다스(rabanadas), 알레트리아(aletria) 등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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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시즌 볼 수 있는 음악 공연 / 사진=W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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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나 연인과 함께 방문한 이들을 위해 WOW는 1828 레스토랑에서 제공하는 와인 디너를 추천한다.

포르투의 대표적인 포트 와인 브랜드 ‘폰세카 테일러스 크로프트(Fonseca, Taylor’s, Croft)’와 완벽하게 어울리는 페어링 메뉴를 선보인다.

크리스마스 트리 아래에서 미식과 와인의 절묘한 조화를 즐기며 특별한 저녁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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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 중앙광장에 설치되는 회전목마 / 사진=W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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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광장에는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함께 동화 속 장면을 연상시키는 회전목마를 운영하고 12월 7일 핑크 팰리스 옆에는 ‘산타의 집’이 문을 연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하려면 마켓에서의 쇼핑도 빼놓을 수 없다. WOW는 올해도 엄선된 지역 브랜드들의 독특하고 특별한 선물을 쇼핑할 기회를 제공한다.

마르타 브라보(Marta Bravo) WOW 리테일 디렉터는 “긴 줄을 서거나 복잡한 마켓에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도 특별한 선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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