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최근 산림청이 주관한 ‘제11회 무궁화 명소 선정’에서 오산시가 장려상을, ‘2024년 무궁화 전국축제 경진대회’에서 안산시가 최우수 지자체로 각각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오산시의 ‘오산천 무궁화동산’은 국가하천으로 주민들에게 운동과 휴식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여가 공간이다. 과거 오산천에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던 무궁화를 체계적으로 모아 심어 현재 약 1만2000㎡ 규모의 무궁화동산으로 발전시켰다. 오산시 중심부와 오산역, 맑음터공원 등과 연결돼 접근성이 뛰어나고, 무궁화동산 유지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뤄진 명소로 평가받았다.
안산시의 ‘제15회 안산 나라꽃 무궁화축제’는 창의적이고 주민 참여 중심의 프로그램을 내세운 체계적인 축제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산 호수공원 무궁화동산 관람 및 그림그리기 대회, 체험 부스 운영 등 관련 체험을 결합하여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상징성을 널리 알렸다.
오산천 무궁화동산. 경기도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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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무궁화 정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에는 무궁화동산 2곳과 무궁화 가로숲길 6.2km를 추가 조성하고, 무궁화와 연계한 지역 축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경기도는 관련 지자체와 협력해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을 제공하고, 도민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교육과 홍보 프로그램도 함께 강화해 무궁화의 가치와 상징성을 알릴 예정이다.
이정수 경기도 정원산업과장은 "오산과 안산의 성과는 무궁화가 가진 상징적 의미와 지역 발전 가능성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무궁화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도민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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