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 동상.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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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5월 15일을 '세종대왕 나신 날'로 지정하고 세종대왕을 기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연다. 5월 27일은 '우주항공의 날'로 국가기념일이 된다.
20일 행정안전부는 이런 내용이 담긴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전날 이같이 밝혔다. 다만 공휴일은 아니어서 쉬지는 않는다.
‘세종대왕 나신 날’은 1397년 5월 15일 세종대왕 탄생일을 기념해 지정됐다. 이 날은 세종대왕의 애민사상·자주정신·실용정신을 계승하고 발전해 나가기 위한 게 만들어졌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가유산청은 앞으로 세종대왕 나신 날에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그동안 한글 주간(10월 4일∼10월 10일)에 시행하던 '세종문화상' 시상식을 세종대왕 나신 날에 진행하고, 세종대왕의 위업을 기리기 위한 '숭모제전' 등 각종 행사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5월 27일은 ‘우주항공의 날’로 지정됐다. 우주항공청 개청일을 기준으로 제정된 '우주항공의 날'은 우주항공 5대 강국을 실현하고 향후 우주항공 경제 시대를 선도하고자 마련됐다.
우주항공청은 내년 제1회 우주항공의 날에 과학·기술·문화 프로그램을 연계한 기념행사를 기획하고, 우주항공 문화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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