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원·정원 대상 사진·영상 공모전 성료
(서울시 제공) |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시는 서울의 공원과 정원에서 촬영한 시민들의 다양한 사진과 영상 공모전을 진행하고 당선자 155명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9월 23일부터 10월 25일까지 진행된 '서울 정원 아재짤(아름답고 재미있는 짤) 공모전'에는 총 357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시는 이중 공모주제 부합 및 결격 요건 해당 여부 등을 검토하여 당선자 155명을 선정했다.
참여자들은 서울의 공원과 정원에서 촬영한 아름다운 풍경과 재미있는 추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을 제출했다.
한 시민은 제출한 작품을 통해 "종합검진을 받고 난 후, 대장에 용종이 있다는 의사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머릿속이 복잡하고 마음이 무거웠습니다"며 "그저 숨 돌리고 싶다는 생각에 무작정 서울숲으로 향했습니다. 맑고 푸른 하늘 아래 따뜻한 햇살이 쏟아지던 그날, 서울숲은 저를 품어주듯 고요하고 평온했습니다"라고 전했다.
또 다른 시민도 "최근 바쁜 일상 속에서 나를 돌아볼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가까운 공원에서 조금 특별한 사진들을 찍으며, 저만의 소중한 순간들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고 말했다.
선정된 시민들의 작품은 서울의공원 누리집(parks.seoul.go.kr)에서 22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우수한 작품은 정원도시 서울을 알리기 위한 홍보자료로도 제작·활용할 계획이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공원은 시민들의 일상과 여가생활에 빼놓을 수 없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매력적인 정원도시 서울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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