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함공원서 미리 만나는 크리스마스…'테디베어와 함께'

3.4ｍ 대형 곰 인형·테티베어 트리와 가족사진관·그림책

서울함공원 안내센터 1층에 조성된 테디베어 전시관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시는 크리스마스를 한 달여 앞두고 망원한강공원 내 서울함공원에 '테디베어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전시 기간은 내년 2월 23일까지다.

서울함공원은 호위함급 '서울함', 고속정 '참수리호', 잠수정 '돌고래호' 등 3척의 퇴역함정을 관람할 수 있는 서울시 최초의 함상공원이다.

시는 테디베어를 주제로 겨울철 한강에서 따뜻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크리스마스 테마 전시관을 조성했다.

우선 서울함공원 안내센터 1층에 들어서면 높이 3.4ｍ의 대형 곰 인형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또 테디베어 인형으로 꾸며진 3ｍ 높이의 크리스마스트리와 테디베어 가족사진관 등도 마련됐다.

2층으로 이동하면 '소원을 이루어주는 행복한 작은 곰 그림책 속 나라'를 주제로 정호선 작가의 '안녕! 작은 곰' 그림책 속 세상이 펼쳐진다.

그림책 이야기를 영상으로 즐길 수 있는 '작은 곰 극장', 곰 인형 주제의 다양한 그림책을 모아놓은 '테디베어 도서관'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시는 또 크리스마스 당일인 12월 25일에는 지역 내 어린이 30명을 서울함공원으로 초청해 '테디와 함께 떠나는 행복한 크리스마스 파티'를 연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함공원 누리집(https://www.seoulbattleshippark.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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