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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비즈스토리] 공간 효율성 극대화한 초소형 생활가전으로 소규모 가구 적극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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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주방 공간의 혁신 이끈 얼음정수기

리클라이너 활용 가능한 안마의자

작은 크기, 세련된 디자인으로 인기

중앙일보

코웨이는 콤팩트한 디자인의 정수기, 안마의자 등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한 초소형 생활가전을 선보이고 있다. 왼쪽 사진부터 아이콘 얼음정수기와 비렉스 페블체어. [사진 코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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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2인 가구가 전체의 66%인 1500만 가구를 넘어서면서, 집이 넓지 않아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크기를 줄이고 디자인을 강화한 생활가전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코웨이는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한 초소형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환경가전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기존 정수기나 안마의자의 고정관념을 깨뜨리고 인테리어에 녹아드는 콤팩트한 디자인을 기반으로 소규모 가구를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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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2년 당시 국내 냉온정수기 가운데 가장 작은 사이즈의 ‘한뼘 정수기’를 출시하며 초소형 정수기 시대의 문을 연 코웨이는 지속적인 디자인 강화를 통해 주방 공간 혁신을 이뤄냈다. 특히 2021년 처음 선보인 ‘아이콘 얼음정수기’는 출시일 기준 국내 얼음정수기 중 가장 작은 사이즈와 세련된 디자인을 앞세워 베스트셀러로 등극하며 얼음정수기를 여름철 특수 가전에서 사계절 필수 가전 반열에 올려놓았다. 제품 부피가 눈에 띄게 줄어들면서 주방 공간이 넉넉하지 않은 1~2인 가구도 편리하게 홈카페를 즐기기 위해 얼음정수기를 찾게 된 것이다. 이후 아이콘 얼음정수기 등 ‘아이콘 시리즈’는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 열풍과 맞물려 코웨이 정수기 최초로 100만 대 판매를 돌파하는 쾌거를 기록했다.

복합적 기능을 덜어내고 오로지 정수 기능에만 집중한 제품도 1~2인 가구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간편하게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고 분리수거 등 번거로움이 없다는 편의성이 주목받으며 소규모 가구에서도 정수기를 들이려는 수요가 늘어났다. 1인 가구에 최적화된 ‘코웨이 나노직수 미니 정수기’(사진)는 슬림한 디자인에 무전원 방식을 적용해 위치에 상관 없이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고, 전기료 걱정 없이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제품의 올해 상반기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0% 이상 증가하는 등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중장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안마의자도 디자인 슬림화를 거치며 MZ세대의 관심권 안으로 들어섰다. 건강과 힐링 가치를 중시하는 젊은 소비자가 늘어 신혼가전으로 안마의자를 고려하는 움직임이 커지면서다. 리클라이너처럼 활용할 수 있는 가구형 안마의자 트렌드는 ‘코웨이 비렉스 페블체어’와 ‘비렉스 안마의자 마인’이 이끌고 있다.

코웨이 비렉스 페블체어는 기존 안마의자의 투박한 형태에서 벗어난 디자인과 콤팩트한 사이즈로 소비자 만족도가 높다. 곡선형 라운지체어 실루엣으로 주변 가구와 조화를 이루고 고급스러움을 더해 인테리어 오브제로도 연출할 수 있다. 비렉스 안마의자 마인은 기존 대비 약 49% 작아진 사이즈에도 강력한 안마 기능과 180도 회전형 종아리 모듈을 탑재해 프리미엄 소형 안마의자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정수기나 안마의자는 식구 수가 많고 넓은 집에서만 사용하는 것이라는 인식을 뒤바꾸기 위해 작은 크기와 세련된 디자인을 앞세워 구매 연령층을 확장하고 있다”며 “변화하는 생활 문화 및 소비 습관에 따라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는 혁신 제품을 지속해서 제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준혁 중앙일보M&P 기자 lee.junhyuk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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