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사흘간 빛의광장서 축제
체험형 전시 열고 먹거리 장터 운영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개막일인 22일 오후 7시부터 공연되는 ‘드론 쇼’다. 드론 쇼는 지난해 처음으로 선보여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 올해는 화려한 조명과 공연이 함께하는 멀티미디어 쇼로 한 단계 진화했다. 개막 축하공연과 함께 점등식도 볼 수 있다.
‘소망의 빛 라이트 쇼’는 키오스크(무인 단말기)로 받은 여러 소망을 모아 빛기둥을 활용해 밤하늘에 아름다운 유성을 수놓는 빛 공연이다. 체험형 전시인 ‘빛 놀이터’에서는 움직임에 반응하는 음악과 빛을 체험할 수 있다. 축제 마지막은 지난달부터 진행 중인 ‘소망의 빛’ 전시가 장식한다.
개막일인 22일 입장료는 받지 않는다. 축제 기간에는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먹거리 장터도 준비된다. 빛 축제가 끝나면 광명동굴은 내부 공사를 위해 이달 25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2주간 휴장한다. 라스코 전시관과 푸드코트 등은 정상 운영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동굴 빛 축제가 시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길 바란다”며 “빛으로 수놓인 가을밤 하늘 아래 소망과 희망을 나누며 빛의 도시 광명의 매력을 느껴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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