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 '바람의나라 클래식'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넥슨이 22일 바람의나라 클래식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바람의나라 클래식을 즐기는 많은 이용자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
22일 업데이트에서 가장 주목도가 높은 콘텐츠는 아무래도 '12지신의 유적'이다. 12지신 굴에서 등장하는 왕은 1차 승급에 필요한 팔괘 조각을 드롭하며, 다양한 스탯을 상승시키는 투구와 반지, 레벨링에 유용하게 사용하는 뇌진도와 진명삼지창 등을 얻을 수 있다.
용왕굴에서는 원작 바람의나라 최강의 무기였던 용무기가 등장한다. 최강의 무기라는 로망과 더불어 주술사의 꽃 헬파이어 쿨타임을 줄여주는 용랑 시리즈가 고성능이라서 굉장히 유명했다. 다만 패치 노트에서 용왕굴 언급이 없었기 때문에, 해당 업데이트에 들어갈 지는 미지수다.
12지신의 유적과 함께 대망의 1차 승급도 나온다. 태양의 기원을 배우는 술사야 눈물을 흘리겠지만, 1차 승급에서 추가되는 백호참, 백호검무, 백호의 희원은 사냥에 좀 더 활력을 불어 넣어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많은 이용자들이 절실하게 원했던 유저 간 거래 기능 추가, Tab Tab을 통한 타깃 고정 추가, 채널 이동 기능 추가, 5인 그룹 이하 경험치 획득량 상승 등의 패치도 이뤄진다. 이용자들은 "드디어 게임이 게임다워졌다", "이제 무한 왕의 퀘스트에서 벗어날 수 있나"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 12지신의 유적
- 십이지신의 유적 지도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쥐, 토끼, 닭, 뱀 등 십이지 동물들이 등장하는 지역이다. 1차 승급 재료 팔괘 외에도 다양한 고성능 아이템이 등장하는 영양가 높은 사냥터였다. 전통적으로 바람의나라 최고의 무기였던 '용무기'와 업그레이드 재료가 드롭되는 곳이기도 하다.
다만 22일 패치노트에서는 12지신의 유적에 용왕굴을 제외한 호왕굴까지만 기재하고 있다. 용왕굴의 22일 업데이트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 호왕굴
호왕굴에서는 호랑이들이 등장한다. 체력이 낮아지면 스스로 회복하고, 원거리 마법 헬파이어와 혼마술, 중독을 사용하는 등 기믹이 꽤 까다롭다. 대신 각종 색망토, 백화별검, 술사별봉, 꼬마별봉, 1차 깹무기 등 고급 아이템을 얻을 수 있었다.
백호왕에게서는 진아광검, 진꼬마별봉, 황금빛망또, 연노랑웨딩드레스 등이 나온다. 괘 외에도 드롭템이 호화로운 덕분에 보스 경쟁이 치열했었다. 바람의나라 클래식에서는 채널제라 이전과 달리 고급 아이템 물량이 꽤 넉넉하게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 용왕굴
4마리 보스 용인 묵룡, 감룡, 흑룡, 진룡에게서는 어금니가 드롭된다. 이 4개의 어금니를 모아 감룡방 옆 용노인에게 가면 용무기를 얻을 수 있는 용왕의 방으로 안내해 준다.
용왕에게서 확정적으로 용무기 획득이 가능하지만, 소지품에 용무기가 있는 상태에서 한 발자국이라도 움직이면 용왕의 방에서 즉시 퇴장당한다. 용무기는 용에게서 드롭되는 은나무가지로 업그레이드하며, 업그레이드 실패 시 소멸한다.
◎ 팔괘
쥐, 토끼, 닭, 돼지, 뱀, 원숭이, 소, 호랑이굴의 왕을 잡으면 8개의 괘를 받는다. 모은 괘를 천상계제일계 중앙 랑구륜에게 가져가면 팔괘로 조합해주는데, 이 팔괘를 천상계제일계 승급 NPC에게 가져다주면 승급 가능하다.
이전에는 보스 파밍이 쉽지 않아 괘의 가격이 비쌌다. 투명을 쓴 후 노획 등으로 괘 스틸을 노리는 얌체족도 많았다. 채널제로 보스 파밍이 상대적으로 쉬워진 바람의나라 클래식에서는 승급 과정이 기존에 비해 수월해질 전망이다.
◎ 고성능 아이템
힘·민첩·지력의 투구, 공격·명중·체력·마력의 반지 등 스탯을 엄청나게 올려주는 투구와 반지가 십이지신의 유적 한두고개에서 나온다. 뇌진도, 진명삼지창 등 초반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무기도 드롭된다.
■ 1차 승급
- 8개의 괘를 팔괘로 바꿔주는 랑구륜(출처: 하루살이블로그)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99레벨을 달성하면 각 직업은 1차 승급과 새로운 기술을 배운다. 전사는 검객, 도적은 자객, 주술사는 술사, 도사는 도인으로 승급해 각 직업의 신규 기술을 습득한다.
검객은 백호참을, 자객은 백호검무를, 도인은 백호의 희원을 배우지만 술사는 태양의 기원이 신규 기술이다. 술사는 3차 승급 지폭지술과 노도성황까지 인고의 길을 걸어야 한다.
팔괘를 모으는 것 외에도 필요 체력, 마력 조건을 갖춰야 승급할 수 있다. 승급 방법에는 조건이 갖춰지자마자 바로 승급하는 칼승급, 체력과 마력 최대치를 맞출 때까지 버티는 풀승급이 있다.
그룹 사냥에 지장이 없다면 대부분 칼승급을 하는 편이다. 풀승급의 이유는 별 것 없고, 체력·마력 비례 기술 대미지 때문에 최대한 올린 상태로 승급하는 것이다. 그룹 사냥 시 승급 차수가 다르면 경험치 패널티가 있으니 참고하자.
- 1차 승급 체력, 마력 조건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 산적굴
- 흉가보다 경험치를 더 많이 주는 산적굴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1차 승급자를 위한 사냥터 산적굴이 업데이트된다. 흉가보다 경험치를 많이 주지만 지형이 복잡해 근접 격수가 선호하는 사냥터는 아니었다. 주술사의 경우 지형과 상관 없이 사냥할 수 있고, 전 몬스터에 마비를 걸 수 있어 그야말로 극한의 효율을 자랑했다.
하위 몬스터에게서는 각종 시약을, 겁살파수에게서 일월대도, 겁살파수꾼에게서 도깨비방망이를 얻는다. 일확천금의 꿈을 꾸는 주술사들의 주력 사냥터로 예상된다.
■ 극지방
- 얼음칼을 만들 수 있었던 한빙장(출처: 유튜브 냥냥펀치)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겨울 이벤트의 주요 장소 중 하나였던 극지방도 업데이트된다. 극지방 몬스터에게서는 얼음을 얻을 수 있는데, 이 얼음 99개를 한빙장에게 가지고 가면 '얼음칼'을 만들 수 있다. 얼음칼은 공격 시 마비 효과를 가진 특수한 무기였다.
극지방 대장간 천금장인에게 가면 은나무가지로 용무기의 업그레이드에 도전할 수 있다. 업그레이드에 실패하면 그대로 증발한다. 술사 용무기 '용랑'은 헬파이어 쿨타임을 줄여주는 고성능 무기라, 많은 주술사들이 업그레이드에 도전하고 피눈물을 흘렸었다.
<저작권자 Copyright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