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사진: 닌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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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게임 개발사 나이언틱이 포켓몬고 같은 모바일 게임의 플레이어와 3D 스캔 앱 스캐니버스(Scaniverse) 사용자로부터 수집한 스캔 데이터를 통해 실제 세계를 탐색할 수 있는 AI 모델을 만들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19일(현지시간) IT매체 아스테크니카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회사는 웹사이트, 유튜브 비디오, 책, 오디오 소스 등에서 AI 모델의 학습 데이터를 수집하지만, 모바일 게임 앱을 통해 수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이언틱은 "지난 5년간 나이언틱은 게임과 스캐니버스에서 흥미로운 위치를 스캔해 만든 3D 지도를 통해 위치와 방향을 결정하는 VPS(Visual Positioning System)를 구축하는 데 집중했다"고 전했다.
이 자체 제작물은 '대규모 지리공간 모델'(LGM)이라고 부르며, 챗GPT를 구동하는 것과 같은 대규모언어모델(LLM)과 유사하다고 한다. 언어 모델이 텍스트를 처리하는 반면, LGM은 앱을 통해 수집된 지리적 위치 이미지를 사용해 물리적 공간을 처리한다.
아울러 이 모델은 전 세계적으로 1000만개가 넘는 스캔 위치에서 추출되며, 사용자는 포켓몬고와 스캐니버스를 통해 매주 약 100만개의 새로운 스캔을 캡처한다.
나이언틱은 이 기술이 증강현실 제품, 로봇 공학, 자율 시스템을 지원할 수 있으며, 공간 계획, 물류, 원격 협업 분야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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