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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트럼프, 상무장관에 비트코인 지지자 '하워드 러트닉'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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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하워드 러트닉 [사진: 캔터 피츠제럴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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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글로벌 금융 서비스 회사인 캔터 피츠제럴드의 하워드 러트닉 최고경영자(CEO)를 상무부 장관으로 지명했다.

19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러트닉은 오랫동안 암호화폐 지지자로서 활동해 왔다.

미국 상무장관은 자국 기업을 국내외에서 발전시키는 임무를 맡고 있다. 미국 내각의 일원으로, 대통령의 가장 가까운 고문이기도 하다. 러트닉은 현재 트럼프 정권 인수팀의 공동 책임자로, 내각 직책에 가장 유력한 후보로 여겨져 왔다.

러트닉과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의 관계성도 주목할 만하다. 러트닉이 1996년부터 이끌어 온 캔터 피츠제럴드는 2021년부터 테더의 미국 재무부 채권 포트폴리오를, 2023년부터 채권 포트폴리오를 관리해왔다. 러트닉은 테더의 재무 건전성에 대한 자신감을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표명한 바 있다.

또한 러트닉은 비트코인 지지자로 알려져 있지만, 그의 관점은 약간 독특하다. 그는 지난 1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미국인들이 비트코인을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이라면서도, 비트코인은 미국적인 것이 아니라고 언급한 바 있다.

아울러 지난 9월 러트닉은 비트코인이 상품이라며, "미국 규제 당국은 암호화폐와 디지털을 하는 방법조차 전혀 모른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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