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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5만2000개 더 샀다…비트코인 폭풍매수한 ‘이 회사’ 주가 509%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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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AFP/게티이미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특수의 최대 수혜주로 알려진 엔비디아의 주가가 올 들어 183% 급등한 가운데, ‘트럼프 효과’로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면서 주가가 509% 폭등한 기업이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전거래일보다 12.96% 폭등한 384.79달러를 기록했다. 이 회사가 비트코인 5만2000개를 추가로 매입했다는 소식 때문이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는 트럼프 당선 이후 70%, 올 들어 509%, 지난 2020년 8월 이후 3100% 각각 폭등했다. 주가 상승과 비트코인 가격 상승이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기업 가치를 천정부지로 끌어올려, 엔비디아도 명함을 못 내밀 수준으로 폭등한 것이다.

이날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미국 증권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11일부터 17일까지 비트코인 5만1780개를 추가로 매입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2만7000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매입하고, 지난 9월에도 두 차례에 걸쳐 비트코인 2만5700개를 매집한 바 있다. 이로써 이 회사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모두 33만1200개, 이를 현재의 가치로 환산하면 약 300억달러(약 42조)에 이른다.

한편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매집 이유에 대해 인플레이션을 헤지(위험 분산)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비트코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폭등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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