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이브라힘 칼리드 알 술라이티 Y.E.C. 회장과 안보연 베스텔라랩 매니저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베스텔라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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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공간에서 실시간으로 빈 자리를 안내하는 주차 내비게이션 '워치마일'(Watchmile)을 개발한 베스텔라랩이 카타르 시장 공략에 나선다.
베스텔라랩(대표 정상수)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카타르 정부 산하기관 'Y.E.C.'(Youth Entrepreneur Club, 회장 이브라힘 칼리드 알 술라이티)와 주차 최적화 AI(인공지능) 솔루션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카타르 스포츠청소년부 산하의 Y.E.C.는 유망 청년 창업가를 지원하고 경쟁력 있는 해외 기업의 카타르 진출을 돕는 조직이다. 베스텔라랩은 이번 협약을 통해 스타디움이나 대형 경기장 등에 자사의 주차 최적화 솔루션을 공급하며 현지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베스텔라랩의 '워치마일'은 정교한 실내 측위 기술과 대형언어모델(LLM) 기반 AI를 활용, 기존 CCTV(폐쇄회로TV) 영상 분석만으로 주차면 점유 현황을 파악한다. 이를 바탕으로 실시간 주차 상황과 빈 주차 공간의 위치를 분석, 운전자 성향에 맞는 최적의 주차 공간으로 길을 안내한다.
베스텔라랩은 자율주행차에 실시간 안전 정보를 제공하는 V2I 솔루션 '제로크루징'(ZeroCruising)도 서비스 중이다. 이 솔루션은 차량의 정확한 위치와 이동 경로를 안내하고 사각지대 위험을 알려 줘 자율주행과 보행자의 안전성을 높인다.
정상수 베스텔라랩 대표는 "지난해부터 사우디아라비아, 두바이 등 중동 시장 파트너들과 꾸준히 협력해 왔다"며 "이번 카타르 Y.E.C.와의 협약을 계기로 중동 전역에 현지 맞춤형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확대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스텔라랩은 최근 사우디 디리야 중심부 알 부자이리 문화유산 공원 내 주차타워에 자사 솔루션을 공급하는 등 중동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이 외에도 미국 등 글로벌 시장을 겨냥, 다양한 해외 파트너사와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윤숙영 기자 tnrdud030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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