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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백두산 호랑이 '민가 습격'…주민 팔 물고, 철문 부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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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북지방인 헤이룽장성에서 백두산 호랑이가 민가에 내려와 주민 1명을 물고 달아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집 마당 울타리 안으로 피해 간신히 호환을 면한 노인도 있었는데요. 화가난 호랑이가 철문을 덮치자, 마치 종잇장처럼 떨어져 나가는 장면이 CCTV에 고스란히 포착됐습니다. 함께 보시죠.



천둥이 치는 듯한 울음소리와 함께

대문 앞을 스쳐지나가는 검은 물체

"어이, 어이! 호랑이가 나타났어! (호랑이?) 응, 무척 커. (어디로 갔는데?) 큰 길로 지나갔어."

호랑이가 나타났다는 말에 길가를 살피는데…

집마당까지 크게 울리는 으르렁 소리

조심스레 울타리 안으로 들어온 순간

성난 호랑이가 그대로 철문을 덮쳤다

'구사일생' 다행이 목숨을 건진 어르신

다른 마을 주민은 호랑이에 팔이 뜯겨

"호랑이가 마을에 들어왔었다는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어요"

현지 당국 '대피령', 호랑이 포획 나서

헤이룽장성·지린성 '호랑이 보호구역'

개체수 70여 마리로 증가, 민가 위협



조익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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