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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풍력발전 베어링 개발… 산업발전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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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포장

최돈관 신라정밀 대표이사

동아일보

최돈관 신라정밀 대표이사(사진)는 풍력 베어링 수출 누적 7만 대를 달성하고, 육·해상 풍력발전 베어링 부품 개발 및 생산을 통한 국산 풍력부품 경쟁력 강화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라정밀은 품질검증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독일의 풍력터빈업체인 에너콘의 신규 터빈모델(EP3, EP5)에 비유럽 기업 최초로 풍력 베어링을 개발해 납품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풍력 베어링 수출 누적 7만 대를 기록했다.

또 수출 제조 공정에 국책과제 연구성과 적용 사례를 글로벌 고객사(GE, 베스타스, 에노콘)에 홍보해 국산 베어링 품질 및 기술력에 대한 신뢰성을 제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라정밀은 풍력 베어링 부품 제조 공정의 고도화를 위한 지능형 열처리 시스템 솔루션, 전용 열처리 공정 설비를 제작하여 공정에 적용하고 있다.

풍력 베어링 부품 사업자로서 글로벌 톱티어 기술 그룹에 필수조건인 ‘FEA(설계구조해석)’ 기술 인력과 제반 시스템도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국내 사물인터넷(IOT) 업계와 협업해 융복합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관련 프로젝트에 100억 원 이상의 외부 투자금을 조달하는 등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신라정밀은 미래 성장동력인 해상풍력 발전시장에서 글로벌 부품 사업자로 도약하기 위해 해상풍력 기술 사양 및 생산설비 고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2년부터 ‘15MW+급 풍력발전 선회 베어링 개발’을 이끌고 있으며, 초도품 제작을 마치고 성능시험을 진행 중이다. 국내 최대(6.5M) CNC밀턴 선반의 국산화 및 기어 탈탄 제거 설비를 제작해 고도화된 생산설비를 확보했다.

해상풍력 발전기 모델의 초거대화에 따른 물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신규 시스템 구축 및 전문가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원소재 경쟁력이 있는 중국 시장, 인건비 및 토지 비용 이점이 있는 동남아 국가들과 연계해 한국이 주도하는 동북아 신해상풍력 부품 공급 체계를 수립하고자 한다. 지난해에는 중국 내 별도 무역법인(상주신라 무역회사)을 신설하여, 중국 내 제강사-단조사-부자재 기업과 전략적인 협업 관계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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