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 하이퐁시는 LG디스플레이가 향후 5년간 투자액을 10억 달러 늘릴 수 있도록 허가했다. 이번 투자가 이뤄지면 LG디스플레이의 베트남 누적 투자액은 56억5000만 달러로 증가한다. LG디스플레이는 2016년 4월 공장 건설에 1200억 원가량을 투입한 뒤 매년 설비 투자와 인력 채용을 이어오고 있다.
하이퐁은 베트남 북부 최대 항구도시로 다수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다. LG그룹에서는 LG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LG전자와 LG이노텍이 하이퐁에 생산 법인을 구축했다. LG디스플레이는 하이퐁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모듈 공장을 운영 중이다. OLED 패널에 디스플레이구동칩(DDI) 등 각종 부품을 결합해 모듈로 조립하는 곳이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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