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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고흥 · 여수 해상서 선박화재 · 익수사고…인명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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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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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흥 양식장 어선 화재 진화


오늘(18일) 저녁 전남 고흥과 여수 해상에서 어선 화재와 익수 사고가 이어졌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저녁 7시 40분쯤 고흥군 지죽도 남서쪽 해상에 있던 5t급 양식장 관리선 A 호에서 불이 났습니다.

배에는 베트남 국적 외국인 선원 4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선원들은 기관실에서 불이 나기 시작하자 바다내비게이션 단말기를 통해 신고하고 보조 선박으로 옮겨 타 대피했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여수해양경찰서 경비함정은 안전지대로 옮긴 사고 선박에 소화수를 쏴 2시간여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이보다 앞선 저녁 7시 반쯤엔 여수시 수정동 엑스포장 앞바다에 70살 B 씨가 바다에 빠졌습니다.

여수해경은 사고를 목격한 안전 순찰 요원의 신고를 받고 연안 구조정과 구조대를 급파해 B 씨를 구조했습니다.

해경은 B 씨가 항·포구 난간에 앉아 있다가 실수로 바다에 추락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여수해경 제공, 연합뉴스)

유덕기 기자 dky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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