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동대문역 에스컬레이터 화재…무정차 통과

지난 1월 9일 서울 창동차량사업본부에 의자 없는 칸으로 개조된 4호선 열차가 시범 운영을 앞두고 기지에 세워져 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상관이 없음./사진=뉴스1

서울지하철 동대문역 에스컬레이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8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40분쯤 서울 종로구 지하철 동대문역 4호선 9번 출구쪽 에스컬레이터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인원 101명과 차량 23대를 투입해 신고 25분 만인 오후 10시5분에 큰 불길을 잡았다.

역사 내부로 연기가 들어오면서 이날 오후 9시40분쯤부터 4호선 상·하행선 열차가 무정차 통과했다.

아직까지 파악된 인명피해는 없다.

소방 당국은 불길을 완전히 잡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등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정세진 기자 sej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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