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20만' 13세 미성년자 동거 유튜버 정체·신상 공개 원하는 누리꾼들

[김현정 기자]

최근 2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유튜버 A씨가 미성년자 성폭행, 동물 학대, 아내 폭행 등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해당 사건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큰 논란을 일으키며, A씨의 신상을 공개하라는 요구가 쏟아지고 있다.

서울 종로경찰서와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 인천 미추홀구의 한 숙박업소에서 아내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A씨에게 주먹으로 얼굴을 맞아 전치 3주의 상해를 입었으며, A씨가 휴대전화를 빼앗자 숙박업소 직원의 도움으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A씨는 B씨의 신체 일부를 촬영하여 유튜브에 올린 혐의로도 조사 중이다. 이와 관련하여 경찰은 관련 증거를 확보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A씨는 지난 8월 자신이 기르던 반려견을 발로 차서 죽인 혐의로도 고발된 바 있다.

현재 A씨는 미성년자 성범죄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어 오는 19일 1심 선고를 앞두고 있으며, 검찰은 그에게 징역 9년을 구형한 상태다.

A씨는 13세였던 시청자와 약 2년간 동거하며 최소 34회의 성관계를 맺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사건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A씨의 정체와 신상을 찾기 위해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A씨의 혐의가 확정될 경우, 그의 유튜브 활동은 물론, 사회적 비난과 법적 처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의 수사 결과와 재판 진행 상황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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