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경찰서 |
(서울=연합뉴스) 이율립 기자 = 직원을 강제추행하고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 등을 받는 유명 분식 프랜차이즈 업체 '김가네'의 김용만 전 대표이사가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북경찰서는 성폭력처벌법 위반,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김 전 대표를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지난 7월 김 전 대표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김 전 대표는 지난해 9월 회사 회식 자리에서 술에 취한 여직원을 강제 추행하고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 등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회사 명의 계좌에서 본인을 대리하는 한 법무법인의 계좌로 수억원을 이체하는 식으로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도 있다.
이와 관련해 김가네 오너 2세인 김정현 대표이사는 지난 15일 홈페이지 올린 공지문에서 부친인 김 전 대표이사의 해임 사실을 알리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2yulri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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