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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GS건설 '자이' 22년 만에 재단장…로고도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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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건설 허윤홍 대표(사진 왼쪽)


GS건설이 올해로 22년 된 주택 브랜드 '자이'(XI)를 재단장했습니다.

GS건설은 오늘(1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자이갤러리에서 '자이 리이그나이트'(Xi Re-ignite) 행사를 열어 자이의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Brand Identity·BI)을 공개했습니다.

하이엔드 브랜드와 일반 브랜드를 나눠 운용하는 다른 건설사와 달리 '자이' 단일 브랜드를 사용하는 GS건설이 브랜드를 재단장한 것은 2002년 첫 출시 이후 22년 만입니다.

GS건설은 브랜드 방향성을 공급자 중심에서 사용자 중심으로 바뀌었다는 점을 가장 큰 특징으로 손꼽았습니다.

이에 맞춰 원래 'eXtra Intelligent'(특별한 지성)'의 약자였던 자이의 브랜드 의미도 'eXperience Inspiration'(일상이 특별해지는 경험)으로 바꿨습니다.

'고객의 삶에 대한 섬세한 통찰력으로 일상이 특별해지는 경험을 창조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GS건설은 설명했습니다.

허윤홍 GS건설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자이는 2002년 탄생 이후 시장 선도 브랜드로 자리매김했으나 현재의 자리에 만족하지 않고 변화와 혁신에 도전하고자 한다"며 "단순히 BI와 로고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고객 지향과 신뢰의 가치를 담아 실체 있는 변화를 이끌어가고자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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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자이'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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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의미와 함께 자이 로고도 변경했습니다.

기존의 곡선미를 살려 우아하고 섬세한 이미지는 승계하면서도 모던하고 간결한 느낌을 주는 직선 요소와 함께 두께감을 더해 강인하고 신뢰감 있는 이미지가 떠오르도록 했습니다.

브랜드 컬러도 좀 더 짙은 색상으로 해 깊이감을 더했습니다.

새 브랜드 로고는 이날 이후 분양하는 단지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됩니다.

GS건설이 현시점에 브랜드 재단장에 나선 것은 22년 새 주택시장 환경이 크게 변화한 것과 더불어 지난해 철근 누락에 따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로 훼손된 브랜드 가치 회복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관측됩니다.

GS건설도 이날 행사에서 '안전 이슈로 훼손된 브랜드 가치 회복'을 브랜드 재단장을 결정한 배경 중 하나로 밝혔습니다.

행사에서도 '품질', '안전', '고객 신뢰 회복'이 반복적으로 언급됐습니다.

GS건설은 본질에 집중해 최상의 주거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자이를 지속가능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허 대표는 "본질을 되찾고 고객 관점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면서 "더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로 고객이 더 행복할 주거환경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GS건설 제공, 연합뉴스)

하정연 기자 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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