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윙클보스 형제 [사진: 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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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Gemini) 공동 창립자 타일러 윙클보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 개리 겐슬러의 암호화폐 업계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를 비판하며 그의 사임 가능성을 예상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타일러 윙클보스는 자신의 엑스(구 트위터) 계정에서 "한 가지 분명하게 짚고 넘어가자. 게리 겐슬러는 사악하다. 그는 다시는 영향력, 권력 또는 결과를 가져서는 안 된다"라며 겐슬러 의장을 공개 저격했다.
윙클보스의 발언은 지난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가 승리한 이후 암호화폐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 암호화폐 회의론자로 잘 알려진 겐슬러가 사임할 수 있다는 낙관론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윙클보스는 겐슬러의 행동이 '선의의 실수'로 변명될 수 없다고 주장한 뒤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개인적, 정치적 의제를 달성하기 위해 전적으로 신중하고 의도적이며 목적이 있었다"라고 겐슬러의 정책으로 암호화폐 산업이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겐슬러는 SEC 의장 재임 기간 동안 바이낸스, 코인베이스 및 리플과 같은 암호화폐 기업들을 상대로 규제 소송을 이어왔다. 윙클보스는 겐슬러가 규제 대신 법적 강제력을 통해 산업과 투자자들을 거의 고려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조셉 루빈 컨센시스 최고경영자(CEO) 역시 최근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윙클보스와 비슷한 의견을 밝히며 "우리는 오랫동안 SEC로부터 지속적으로 왜곡된 정보 속에서 살아왔다"라고 SEC의 정책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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