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홍원빈 포스텍 교수 연구팀, 정밀소재 전문기업 코닝과 손잡고 차세대 6세대 이동통신(6G)을 위한 '재구성 가능한 지능형 표면(RIS)' 검증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6G에서는 어퍼 미드밴드 대역과 같은 새로운 고주파가 통신에 적용되면서 수십 Gbps(초당 기가비트) 이상의 초고속 데이터 전송이 가능해진다. 그러나 이러한 높은 주파수는 건물 벽, 창문 등 장애물에 약해 음영지역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전파 방향을 조절해 신호를 증폭하고 전달할 수 있는 RIS 기술이 필수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RIS 기술은 별도 전원이 필요 없이 전파를 정교하게 반사 또는 투과하며 제어해 도심 빌딩이나 지하 공간 등 음영지역에서도 신호를 원활하게 하는 솔루션이다.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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