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삼총사로 시작된 ‘달타냥’ 엄기준의 새로운 챕터가 열리며, 연예계 사모임 ‘엄유민법’은 마지막 품절남의 탄생으로 완전체가 되었다.
엄기준(48)이 결혼 소식을 전하며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 소속사 썬트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엄기준은 오늘(22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비연예인 신부와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오랜 시간 동안 연애를 이어온 두 사람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의 축복 속에 부부로서 첫발을 내딛는다.
“평생 함께할 인연, 저에겐 없을 줄 알았어요”
엄기준이 결혼 소식을 전하며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사진=유어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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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준은 지난 5월 손편지를 통해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그는 “평생 함께할 인연을 만나는 일은 저에겐 없는 일인 줄 알았다”며, “마음이 따뜻하고 배려심 깊은 분과 새로운 삶의 시작을 함께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팬들을 향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실 지키리 여러분을 생각하니 걱정이 앞섭니다.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마음 잊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덧붙이며 감동을 전했다.
마지막 품절남 된 ‘엄유민법’
엄기준의 결혼은 연예계 대표 사모임 ‘엄유민법’의 완전체를 의미한다. ‘엄유민법’은 2009년 뮤지컬 삼총사 초연 당시 달타냥 역의 엄기준, 아토스 역의 유준상, 아라미스 역의 민영기, 포르토스 역의 김법래의 이름을 따 탄생한 사모임이다. 이번 결혼으로 네 명 모두 품절남 대열에 합류하며 뜻깊은 기록을 남겼다.
결혼식에는 연예계의 많은 지인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절친 윤종훈은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조금 있으면 좋아하는 형 결혼이다”며 “내 인생에서 축의금을 가장 많이 할 예정”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결혼 후에도 엄기준의 활동은 이어진다. 그는 내년 1월 17일 개막하는 뮤지컬 ‘베르테르’ 25주년 기념 공연에 출연을 확정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뮤지컬 팬들과의 만남을 앞두고, 배우로서 또 다른 전성기를 예고했다.
오늘 결혼식을 올리는 엄기준이 ‘달타냥’으로 사랑받던 시절을 넘어 배우와 남편으로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팬들은 “엄유민법 완전체의 탄생”이라며 축하를 보내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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