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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금)

서대문·중랑·양천에 모아타운으로 3447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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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통합심의서 관리계획 3건 통과


매일경제

서대문구 천연동 모아타운 조감도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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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제20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서대문구 천연동, 중랑구 면목5동, 양천구 목4동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 통합심의를 통과시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심의에 통과된 안건은 서대문구 천연동 89-16 일대 모아타운, 중랑구 면목5동 152-1 일대 모아타운, 양천구 목4동 724-1 일대 모아타운이다. 향후 사업추진 시 모아주택 총 3447가구(임대 687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서대문구 천연동 89-16번지 일대는 노후 단독주택이 밀집해 있고, 도로가 협소하여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이다.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이 위원회 심의를 통과하여 향후 모아주택 1개소가 추진돼 기존 352가구에서 154가구 늘어난 총 506가구 주택 공급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 지역은 서대문역과 독립문역에 인접해 교통이 우수하고 안산 도시자연공원, 경희궁 및 독립공원 등이 인접하여 생활환경이 우수한 지역이다.

모아주택 개발규모에 따른 교통량 및 인접 주거지역의 비상차량 통행을 고려해 독립문로6길을 확폭해 차량 양방통행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또 도로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지하 주차공간을 확보될 수 있도록 입체결정도로(8m)를 계획했다.

경사지에 위치한 대상지 현황을 고려해 주변 건축물 스카이라인과 조화로운 건축물 높이 기준을 설정했다.

중랑구 면목5동 152-1 일대는 상당수의 막다른 도로와 노후 단독주택이 밀집해 있고 반지하 일부와 불법주차 성행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이다. 이번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이 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향후 모아주택 5개소 추진을 통해 기존 949가구에서 1161가구 늘어난 총 2110가구 주택 공급이 추진될 예정이다.

대상지는 면목역에 인접해 있고, 면목선 개통 예정으로 교통이 우수하고 인접한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2곳과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사업 1곳 등이 추진되고 있는 지역이다.

양천구 목4동 724-1번지 일대는 노후 주거지가 밀집하는 등 주거환경이 열악하여 정비가 필요한 지역이다.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이 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향후 모아주택 2개소 추진 시 총 831가구 공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인접한 목사랑전통시장과 강서고등학교, 영도중학교와 연계되는 보행 친화적인 커뮤니티 가로를 조성하고 가로변 공동이용시설 배치구간을 설정해 안전하고 활기찬 지역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또 획일적 판상형 아파트를 벗어나 타워형 주동과 휴먼 스케일을 고려한 판상형·복합형 주동 등 주동 특화를 통해 경관을 향상하고, 커뮤니티 가로형·테라스특화형 등 단위세대 특화계획을 통해 주거유닛을 다양화할 수 있도록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이번 양천구 목4동 724-1번지 일대의 모아타운 지정을 통해 목동 아파트단지 재건축 추진계획에 발맞춰 저층 주거지도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으로 개선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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