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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팬, 시청자 모두 감탄 유발시킨 박정무 넥슨 FC 온라인 그룹장의 게임 실력과 반전"
지난해 지스타를 방문한 넥슨 팬이라면 4일차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됐던 FC 온라인 행사를 기억할 것이다. 수많은 관람객이 자리를 가득 메워 퀴즈를 풀며 즐거움을 나눴다. 올해 지스타에서도 FC 온라인은 지스타 피날레를 장식하며 관람객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넥슨은 17일 오전 10시 벡스코 제1 전시관 SOOP 메인 부스에서 FC 온라인 오프라인 이벤트을 진행했다. 해당 이벤트는 1부 'IF 대전', 2부 'FC 수능'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이상호, 김민교, 두치와 뿌꾸 등 SOOP 인기 스트리머와 박정무 넥슨 FC 온라인 그룹장이 대전을 펼쳤다.
두치와 뿌꾸는 FC 온라인을 언급하면 자연스럽게 연결될 정도로 FC 온라인의 대표 스트리머다. 이상호, 김민교 또한 개인 방송에서 FC 온라인 콘텐츠를 자주 활용한다. 게다가 이상호는 과거 젠지 e스포츠 FC 팀 감독도 맡았던 만큼 이들의 대결에 수많은 팬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이상호와 김민교의 대결에서는 이상호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1세트를 김민교가 접전 끝에 승리했으나 이상호의 뒷심이 더 강했다. 방송에서 자주 이뤄지는 매치인 만큼 팬들도 "결과를 이미 예상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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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 포인트는 박 그룹장과 두치와 뿌꾸의 대전이었다. 박 그룹장은 아이콘 매치 클래스 팀으로 연습했다고 전했다. 당연히 대다수 팬들이 두치와 뿌꾸의 압승을 예상했다. 아무리 연습했어도 FC 온라인 전업 스트리머를 이기긴 어렵다는 근거다.
하지만 반전이 펼쳐졌다. 박 그룹장이 팬들의 예상을 뛰어넘은 FC 온라인 실력을 과시한 것이다. 그는 초반부터 두치와 뿌꾸를 압도하며 전반전을 1대0으로 리드했다.
팬들은 "왜 잘하지", "실력이 장난 아닌데", "이것이 그룹장의 포스인가", "(두치와 뿌꾸의) 접대 축구 예상했는데 전혀 아니네", "게임패드 어렵던데 저걸로 잘 하다니 놀랐다" 등 박 그룹장의 실력에 감탄을 표했다. 두치와 뿌꾸도 당황한 기색을 보이며 경기에 제대로 집중했다.
1세트 전반전은 두치와 뿌꾸의 중거리 슈팅이 골망을 흔들면서 1대1로 마무리됐다. 팬들은 "이것이 바로 돈의 힘", "다음 주 패치 예정"이라며 유쾌하게 반응했다. 2세트에서는 두치와 뿌꾸가 적응했는지 경기를 리드하며 2대1로 스코어를 뒤집었다. 이후 박 그룹장의 위협적인 슈팅이 이어졌지만 아쉽게도 골망을 흔들지 못하고 그대로 두치와 뿌꾸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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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트에서는 박 그룹장의 대반격이 펼쳐졌다. 전반전 3대0으로 두치와 뿌꾸를 박살냈다. PK도 가뿐하게 성공시키는 모습에 다시금 팬들의 감탄을 유발했다. 후반전도 마찬가지였다. 자존심에 금이 간 두치와 뿌꾸가 전력으로 공격을 펼쳤지만 박 그룹장의 수비에 막혔고 오히려 역으로 골을 허용했다.
SOOP 플랫폼으로 방송을 지켜본 시청자들은 "(두치와 뿌꾸의) 은퇴식인가", "오늘 밤에 방송 못 키겠네", "본 계정 아닌 줄 알았다", "(박 그룹장) 원격으로 하는 것 아닌가 너무 잘 하는데" 등의 채팅을 남겼고 현장에선 박 그룹장을 향한 박수갈채가 난무했다.
세트 스코어 1대1로 마지막 외나무 다리 대결이 펼쳐졌다. 3세트는 1골 먼저 넣는 사람이 이기는 방식이다. 치열한 공방전 끝에 결국 박 그룹장이 골을 성공시키며 최종 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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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마친 두치와 뿌꾸는 "많은 드립을 생각했는데 예상치 못한 실력에 너무 당황했다"고 말했다. 박 그룹장은 "저는 월클 정도의 실력이다. 두치와 뿌꾸가 많이 봐준 것 같다"는 소감을 남겼다. 팬들은 절대 월클 실력이 아니라며 제대로 말하라고 답했다.
이 때 반전이 펼쳐졌다. 박 그룹장은 "이 자리에서 솔직하게 말하면 사실 제가 아니었다. 곽준혁 프로가 원격으로 한 것이다"며 다시 한 번 팬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를 본 두치와 뿌꾸는 다행이라는 표정으로 "역시 내가 질 리가 없지. 오히려 1세트 이긴 것이 잘 한 것이다"며 안도했다.
스트리머들과 그룹장의 대결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 넥슨은 2부 'FC 온라인 골든벨' 코너로 팬들에게 경품을 선물하며 행사장의 열기를 이어갔다.
박 그룹장은 "지스타 현장을 방문한 FC 온라인 유저들을 만나고 더욱 가깝게 소통할 수 있어서 좋았다. 온라인으로 방송을 시청한 팬들에게도 감사하다.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로 재미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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