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7일) 새벽 경기도 안산에 있는 6층짜리 상가 건물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건물 5층과 6층에 있는 모텔까지 연기가 유입됐는데요, 총 52명이 구조됐고, 이 중 2명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정다미 기자입니다.
[기자]
6층짜리 상가 건물이 검게 그을려있습니다.
경기도 안산에 있는 건물 1층에서 불이 난 건 새벽 3시 40분쯤.
건물 5층과 6층에 있는 모텔까지 연기가 유입되자, 소방당국은 신고 약 20분 만에 인근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주말이라 모텔 투숙객이 많아 인명 피해 역시 커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김건우 / 안산소방서 현장 지휘단 안전지휘팀장> "1층에서 화재가 발생해서 계단식으로 4층 5층 6층까지 연기가 계속 올라가서, 저희가 에어매트를 통해 구조하고 소방관들이 직접 공기호흡기를 매고 올라가서 보조마스크를 착용해…."
소방대원 100여 명의 신속한 대응으로 모텔 투숙객 등 건물 안에 있던 총 52명이 구조됐습니다.
이 중 2명은 에어매트 위로 뛰어내려 목숨을 건졌습니다.
모두 30여 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중상자는 30대 남녀 2명입니다.
<정영란 / 안산시 단원보건소장> "현장에서 21명을 귀가 조치했습니다. (구조자 52명 중) 여자는 20명이었고 외국인 7명도 포함돼 있습니다. 현재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화재 발생 2시간여 만인 오전 5시 50분쯤 불은 완전히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최초 신고 당시 펑 소리가 났다는 제보를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정다미입니다. (smjung@yna.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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